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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순직해경 사건, 억울함 없도록 외부기관이 진상조사"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인천 해양경찰서 소속 이재석 경사 순직 사건과 관련해 "유가족과 동료들의 억울함이 없도록 이 사건의 진상을 해경이 아닌 외부에 독립적으로 맡겨 엄정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해양 경찰 윗선에서 진실을 은폐하고 있다는 증언이 동료 경찰들로부터 나온 부분을 짚으며 이 같은 내용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인천 해양경찰서 소속 이재석 형사의 희생에 애도를 표하고 추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2인 1조가 수색 및 구조의 원칙인데 이 경사가 혼자 구조를 진행했다는 보고를 들은 이후 초동 대처에 있어 미흡한 점이나 늑장 대응은 없었는지 재차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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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 징역 2년·황교안 1년 6개월 구형
검찰이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실형을 구형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장찬 부장판사)는 15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등을 받는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등 26명에 대한 1심 결심공판을 열었다. 검찰은 "사건 범행 주도 여부와 가담 여부 정도를 고려해 선고해달라"며 황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나 의원에게는 징역 2년을,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송언석 의원에게는 징역 10개월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아울러 강효상·김명연 전 의원에게는 각각 징역 6개월과 벌금 500만원을, 김정재·이만희 의원에게는 각각 징역 10개월과 벌금 300만원을, 민경욱·이은재 전 의원에게는 각각 징역 10개월과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나머지 피고인들에게는 벌금 200만원~징역 10개월 등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은 2019년 4월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와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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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투자 잘못하면 배임죄로 감옥…대대적으로 고쳐보자"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대한민국에 처벌 조항이 많아 사회적인 비용이 너무 많이 소요된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기업인들이 자유로운 활동을 하는 데 제약이 많다고 지적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제1차 핵심 규제 합리화 전략회의'를 주재하면서 기업인들이 투자 결정을 잘못하면 '배임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에서는 기업인이 투자 결정을 잘못하면 배임죄로 감옥에 갈 수 있다고 얘기한다. (외국에서는) 상상도 못 할 일"이라며 "판단과 결정을 자유롭게 하는 게 기업의 속성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대대적으로 고쳐보자는 얘기"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관련 해법으로 '형사 처벌보다 과징금 부과'를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실무자들이 잠깐 구속됐다가 집행유예로 석방되는 등 별로 효과가 없다"며 "그러나 미국 등 선진국이 하는 것처럼 엄청나게 과징금을 때리면 기업들한테 그게 훨씬 더 크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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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중 버젓이 SNS '팔이피플'…수천만원 챙긴 한전 직원
한국전력 직원의 겸직 위반 행태가 또 다시 불거졌다. 경기북부 소속 직원이 근무 시간에 특정 상품 홍보 글을 올리고, 육아휴직 중에는 개인사업을 위해 수차례 해외 출국한 사실 등이 특정 감사에서 확인됐다. 추가로 사업차 출국한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공문서를 조작한 사실까지 포착되면서 해당 직원들에 대해 고소·고발까지 검토되고 있다. 겸직 직원은 공사를 다니면서 법인까지 세워 수익사업을 벌이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경기북부 소속 A 직원과 해당 직원의 상급자 2명 등 총 3명을 공문서 위·변조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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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장남 지호씨, 해군 장교 입대…11월 소위 임관 예정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씨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해군 장교로 입대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지호씨는 이날 오후 1시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기지사령부 제3 정문을 미니밴에 탑승한 채 통과하며 입대 절차를 밟았다. 자리에는 이 회장이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호씨는 입영 첫 주부터 보급품 수령, 신체검사, 체력검증 등 기초군사훈련을 시작한다. 이후 총 11주간의 군인화·장교화·해군화 교육을 거쳐 11월 28일 해군 소위로 임관한다. 소위는 위관급 장교의 세 계급 가운데 가장 낮은 계급이다. 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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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첫 해외 CID…하이브리드·신사업 로드맵 내놓는다
현대자동차가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더 셰드에서 첫 해외 'CEO 인베스터 데이(CID)'를 연다. 관세에 구금 사태까지, 불확실성이 넘쳐나는 가운데 현대차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관련 로드맵을 어떻게 구체화할지 관심이 쏠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019년 첫 CID를 개최한 이래 올해로 7년차를 맞았다. CID는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투자자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현대차가 이번 행사에서 관세 대응 방안, 하이브리드 전략, 신사업, 주주환원 규모 등을 공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고관세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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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도매 50% 온라인으로… 추석 성수품 158만 톤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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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등학교 4곳 폭발물 협박 메일…또 日변호사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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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온전한 이전"… 흔들리는 PK 민심 다잡는 장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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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협력 새판 짜는 대한상의…최태원도 오사카 엑스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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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영풍 경영권 분쟁 1년…'기업가치 훼손' 공방 가열
경영권 분쟁 사태 1년을 맞은 고려아연과 영풍이 적대적인 태도를 유지한 채 지난 1년 간의 소회를 밝힌다는 명목으로 다시 비방전을 시작했다. 지난 3월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진 19명 중 15명을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 인사들로 구성하면서 최윤범 회장은 경영권 수성에 일단 성공했으나, 앞으로 이어지는 주총에서 영풍·MBK파트너스 측의 인사들로 채워질 가능성이 있어 사태는 현재 진행 형이다. 이를 두고 양 측은 "나쁜 기업지배구조의 전형이다" "1년 내내 기업가치 훼손에만 집중했다"며 날선 공방을 이어갔다. 15일 고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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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피의자 신분 경찰 출석…1900억원 부당이득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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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보유국 지위는 불가역적…변경 시도 반대 배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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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독립기념관 사유화' 김형석 관장 특정감사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