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K자형 성장 도전 직면…청년고용에 역량 총동원"

경제성장전략 국민보고회 주재
"성장의 양극화 무겁게 받아들여야"

이재명 대통령은 9일 "고용절벽에 내몰린 청년들의 현실을 국가적 위기로 엄중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2026년 경제성장전략 국민보고회'에 참석해 "(청년들을 위해) 국가 역량을 총동원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 우리나라가 경기회복의 과실이 한쪽에만 치우치는 양극화 구조를 의미하는 'K자형 성장'의 도전에 직면해 있음을 언급하며 이를 청년 세대들이 부담해야 하는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K자형 성장'의 그늘이 미래를 짊어지는 청년 세대에 집중되는 현실은 청년문제를 넘어서 한국경제의 장기적 미래 성장 동력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국가 성장과 기업 이익이 청년들의 일자리 기회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그 사회는 건강하다고 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노동시장 밖으로 밀려나는 40만 명 넘는 청년은 기업으로부터 경력을 요구받는데 정작 그 출발선은 그 누구도 책임지지..

김경 "강선우에 1억 줬다가 받아"…경찰에 공천헌금 자술서

지난 2022년 지방선거 기간에 당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의원에게 공천헌금 1억원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 김경 서울시의원이 경찰에 혐의를 인정하는 내용이 담긴 자술서를 제출했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 시의원 측은 최근 관련 고발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자술서를 제출했다. 김 시의원은 자술서에서 '강 의원에게 1억원을 건넸다가 이후 돌려받았다'는 취지로 혐의를 인정했다. 공천헌금과 관련해 강 의원도 김병기 전 민주당 원내대표(당시 서울시 공천관리위원회 간사)와 공천헌금 수수 관련 나눈 녹취 기록이 공개되자 "현금 전달 사실을 인지하고 즉시 반환을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선 본격적인 수사에 대비해 '입을 맞춘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김 시의원은 경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지난해 12월 31일 미국으로 출국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행사장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

"너 똥오줌 못 가리냐"…이혜훈, 이번엔 보좌진에 폭언 논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갑질·폭언 논란이 추가 녹취 공개로 확산하고 있다. 9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자가 과거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에게 폭언을 하는 내용이 담긴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는 이 후보자가 바른정당 의원으로 활동하던 당시, 밤 10시 25분경 언론 담당 보좌진에게 전화를 걸어 질책하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녹취록에서 이 후보자는 "핸드폰으로 검색이 안 되는 게 얼마나 많은 줄 아느냐", "그것도 몰랐단 말이냐. 너 언론 담당하는 애 맞느냐"며 언성을 높였다. 이어 "모바일 버전은 PC 버전의 요약본"이라며 "너 그렇게 똥오줌도 못 가리느냐"고 말하는 등 모욕적인 표현을 사용했다. 보좌진이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자 "말 좀 해라"고 다그치기도 했다. 주 의원은 제보자를 인용해 "이 후보자는 본인 기사가 언급될 때마다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하며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가 잦았다"며 "심야에 전화를 걸어 폭언하는..

트럼프 "내겐 국제법 필요 없다…내 도덕성만이 날 멈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폭스뉴스와 각각 가진 인터뷰에서 국제질서·동맹·군사력에 관한 구상을 제시했다. 진보 성향의 NYT에서는 국제법·조약보다 '미국의 힘'과 '대통령의 판단'을 우선하는 세계관을, 보수 성향의 폭스뉴스에서는 마약 카르텔 소탕 전선의 '해상→육상' 확대와 베네수엘라 붕괴가 쿠바 체제에도 타격을 줄 수 있음을 시사했다. ◇ 트럼프 "나를 막는 건 내 도덕성뿐...국제법 불필요"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적 권한의 한계를 묻는 NYT 질문에 제약의 최종 기준이 법이나 조약이 아니라 자신의 도덕성이라고 못 박았다. 그는 "그래, 한 가지가 있다. 나의 도덕성, 나의 생각이다. 그것만이 나를 멈출 수 있다"며 "나는 국제법이 필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법을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법 해석의 최종 판단권이 자신에게 있음을 분명히 했다. NYT는 "트럼프의 관점에서 주권과 국경은 서방의 보호자로서 미국이 수행하..

삼전·하이닉스 신고가에 빚투 몰려…신용잔고 경고등

코스피가 연초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 신고가 흐름에 신용자금까지 대거 유입되고 있다. 주가 상승이 레버리지 투자를 자극하면서 강세장 이면의 과열 신호도 동시에 포착되는 모습이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국내 증시 전체 신용융자 잔액은 28조190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수 상승과 함께 신용거래가 동반 확대되는 전형적인 강세장 국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신용융자 자금은 특히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반도..

장동혁 쇄신 선언에도 여론 '냉담'…국힘 지방선거 경고등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3 비상계엄에 대해 사과하며 쇄신을 선언했지만, 여론의 반응은 냉담했다. 계엄 사과 이후에도 국민의힘 지지율은 움직이지 않았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이 빠진 '반쪽 쇄신'이라는 평가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9일 한국갤럽이 지난 6~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45%로 국민의힘(26%)을 19%포인트(p) 차로 앞섰다. 민주당 지지도는 직전 조사보다 5%p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변화가 없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지금이 합격할 기회?"…교대 정시 경쟁률 5년 새 최고

전국 교대의 2026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경쟁률이 최근 5년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합격선 하락에 따른 '합격 기대 심리'와 수시 미충원 이월 인원 감소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9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서울교대·부산교대·춘천교대·공주교대·경인교대 등 전국 10개 교육대학의 2026학년도 정시모집에서 1426명 모집에 5128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3.60대 1을 기록했다. 2025학년도(2.65대 1)보다 높고, 2022학년도 이후 최근 5년 새 최고치다. 이번 정시에서는 10개 교대 모두 경쟁률이 상승했다. 학교별 경쟁률은..

올해 국민·기초연금 급여액 2.1% 인상…이달부터 적용

국민 치약 '2080'서 금지성분 검출…애경 "6종 전량 회수"

홈플러스,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서 제출…채권단도 공감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코인 사기 사건 서울청 이첩

LG전자, 4분기 적자 전환…지난해 연간 매출은 역대 최대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109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적자 전환은 예고됐지만, 시장의 전망 보다 큰 규모였다. 다만 연간 매출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매출은 2년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 증가 및 희망퇴직 비용 반영 등이 반영돼 하락했다. 9일 LG전자는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3조853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8%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094억원으로 적자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 했다. 연간 매출액은 89조20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7.5% 감소해 2조4780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2년 연속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5년간 LG전자 연결 매출액이 연평균 성장률은 9% 수준이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LG전자 측은 "디스플레이 제품의 수요 회복 지연과 시장 내 경쟁 심화로 인한 마케팅 비용 투입 증가가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면서 "하반기 들어서는 인력구조 선순환..

한화, 美 조선소 추가 인수 검토…"현지 수요 급증 대비"

머스크, 韓 인구붕괴 경고…"북한군 걸어서 넘어오면 돼"

송언석 "경찰, 민주당 앞에만 서면 작아져…봐주기 수사"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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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지원이 ‘대기업 특혜’? 인천공항이 누구 것인지 묻는다

미중 경쟁의 새로운 국면과 동북아 정세 전망

자율주행은 ‘축적의 기술’… 신뢰와 안전을 고려할 때

통일정책이 사라진 통일부

아투TV

🔴신율의 정치체크

여상원 전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 / 이지혜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이민찬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부위원장

취재 포커스

“무진장 신발 많은 곳 맞네”… 홍대 ‘오픈런’ 대란난 이곳은

"품절돼서 못 샀던 운동화인데 오늘만 무신사에서 재발매된다고 해 새벽부터 기다렸습니다." 9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무신사 킥스(MUSINSA KICKS)' 매장 앞.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정판 스니커즈를 손에 넣으려는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무신사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발 전문 편집숍의 첫날 풍경이다. 새롭게 문을 연 무신사 킥스는 2001년 신발 커뮤니티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으로 출발한 무신사의 뿌리와 정체성을 집약한 공간이다. 스토어 명칭 역시 스니커즈 마니아들 사이에서 신발을 뜻하는 '킥스(Kicks)'에서 따와, 스니커즈 문화를 경험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무신사는 신규 매장 오픈을 기념해 지난해 온라인 발매 10분 만에 품절된 '언어펙티드 x 아식스 젤-님버스 10.1'을 이날 재발매하며 오픈런 열기에 불을 붙였다.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총 1124㎡(약 340평) 규모로 조성된 이곳은 벽면을 가득 채운 '슈즈월'을 통해 압도적인 신발 라인업을 드러냈다. 매장엔 나이키, 아디다스, 살로몬, 푸마 등 글로벌 브랜드부터 기호, 락피쉬웨더웨어 등 국내에서 팬덤을 형성한 브랜드까지 80여 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매장 앞에서 만난 이모씨(31)의 양손엔 총 4개의 신발 상자가 들려 있었다. 이 씨는 "몇 달간 기다리던 한정판 신발인데 무신사에서 오늘 재발매한다고 해서 아침 일찍 나왔다"며 "오픈 4시간 전부터 기다렸는 데도 앞에 이미 8명이나 대기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신사 앱에 있는 쿠폰이랑 적립금까지 써서 정가보다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매장 내부도 신발을 고르려는 1030 고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온라인에서 항상 품절 대란을 일으키는 일본 샌들 브랜드 '스부(SUBU)' 앞에는 제품 설명을 들으려는 대기 줄이 형성됐고, 구매 카운터 앞 직원들은 밀려드는 인파의 동선을 관리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무신사 킥스는 각 층별로 명확한 테마를 갖춰 전문성을 높였다. 1층은 러닝 특화 존 '무신사 런'과 팝업 존, 2층은 최근 트렌드인 고프코어 아이템을 엄선한 '넥스트 아웃도어'와 가방·모자를 모은 '백앤캡클럽'으로 꾸며졌다. 신발뿐만 아니라 그에 걸맞은 잡화를 한데 모아 '완성된 스타일'을 제안하는 구조다. 3층에는 로퍼와 부츠 등 레더 슈즈를 비롯해 무신사에서 현재 가장 주목받는 라이징 브랜드의 인기 모델들을 배치해 취향별 쇼핑을 가능케 했다. 이 같은 오프라인 확장은 온라인에서 축적한 신발 소비 데이터에 대한 자신감이 바탕이 됐다. 무신사의 지난해 온라인 신발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80% 성장했고, 연간 판매량은 660만 개를 기록했다. 눈에 띄는 점은 신발 전문 매장을 표방하면서도 의류 비중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이는 무신사의 스포츠 전문관 '무신사 플레이어'를 오프라인으로 옮겨와 신발과의 시너지를 노린 전략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스포츠 의류를 중심으로 신발과 매치하기 좋은 스타일링을 함께 제안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점심시간 무렵 매장을 찾은 직장인 정씨(42)는 "단순 신발 매장인 줄 알았는데 아우터나 의류가 기대 이상으로 다양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고 있다"며 "취미가 러닝이라 겨울에 입을 운동복을 찾고 있었는데, 방금 여기서 몇 가지를 입어봤다"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중국인 관광객 유씨(35)는 "요즘 중국인들 SNS 사이에서 무신사가 굉장히 핫하다"며 "평소 팔로우하던 무신사 인스타그램에서 매장 오픈 소식을 접하고 일부러 홍대 일정을 오늘로 맞췄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고른 신발은 중국에서 구하기 힘든 디자인이라 남자친구 선물까지 두 켤레를 구매했다"고 덧붙였다. 매장에는 QR코드를 활용한 O4O(Online for Offline) 기술도 결합됐다. 오프라인 매장임에도 상품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회원 혜택가와 매장 내 재고, 후기, 스타일링 콘텐츠 등 온라인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무신사 킥스 맞은편에 위치한 '무신사 스탠다드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와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무신사는 현재 킥스 매장 영수증을 지참한 고객에게 무신사 스탠다드 상품을 10%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동시에 인근 'ABC마트 그랜드스테이지'와는 도보 1분 거리를 두고 경쟁 구도를 형성한다. 무신사는 오랜 기간 축적한 구매 데이터와 트렌드 분석을 기반으로 상품 구성을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킥스는 신발에 대한 진정성과 큐레이션 역량, 플랫폼 기술을 집약한 공간"이라며 "홍대를 방문하는 슈즈 마니아들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신사 킥스는 홍대점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중 서울 성수·강남 등 주요 상권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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