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美서 주주 집단소송 피소…"정보 유출 공시 위반"

李 "겨울철 취약계층에 더 부담.. 난방비·먹거리 지원 확대"

이재명 대통령은 20일 연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난방비 및 먹거리·생필품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민생이 흔들리는 겨울철, 더 어려운 국민의 삶을 더 안전하게 지키겠다'는 제목의 글에서 "더 어려운 국민에게 더 많은 온기가 전해지도록 정부의 책임 있는 역할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등유와 LPG를 사용하는 취약계층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에너지 바우처 지원금을 대폭 늘려 난방비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겠다"고 말했다. 또 "연말 국민의 장바구니 물가 걱정을 완화하기 위해 농·축·수산물 할인행사도 진행하고 어려운 국민 누구에게나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 역시 확대하겠다"며 "배고픔으로 세상을 등지는 안타까운 일만큼은 꼭 사라지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겨울이 깊어지면서 추위가 더 매섭게 다가온다"며 "하지만 늘 어렵고 힘든 곳에 더 큰 상처가 남는..

앱스타인 파일 공개되자…트럼프 대신 클린턴이 나왔다

金총리 '李, 호남에 대한 애정은 '찐'…대부흥 만들 때"

호남을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가 이재명 대통령의 애정을 언급하며 지역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예고했다. 20일 김 총리는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연 국정 설명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호남에 대한 애정은 진짜 '찐'이라는 것을 제가 잘 안다"며 "호남이 없으면 나라가 없다는 정신적 자부심을 넘어 호남이 변화하는 시대에 미래의 근간으로 탈바꿈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김 총리가 호남을 방문한 것은 지난 4일 광주 국정 설명회에 이어 이번이 이달 들어 두 번째다. 이날 김 총리는 "민주주의를 만들어왔지만, 경제적으로는 낙후하는 불이익을 감수해 온 이 지역이 제자리를 찾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마음이 느껴지는 대화를 (이 대통령과) 여러 번 했다"며 "진짜로 호남이 잘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물이 들어왔기 때문에 노를 저어야 할 때가 됐다"며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 센터 등의 거점이 전남으로 내려왔다. 정부와 지방정부가 전남의 대부흥을 만들어 갈 때"라고 강조..

첫 민간 상업 로켓 ‘한빛-나노’ 발사 또 연기…"기술 점검"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는 20일 발사 예정이던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에 기술적 점검 사항이 생겨 발사 시도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에 따르면 발사체 2단 연료인 액체 메탄 탱크 충전용 밸브의 기능과 관련해 기술적 점검이 필요한 상황으로 확인됐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날 오전 9시 30분(현지시간 19일 오후 9시 30분)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기지에서 한빛-나노를 발사할 예정이었다. 한빛-나노는 날씨와 발사장 장비 점검 등으로 두 차례 발사 시각 연기를 거쳐 오전 4시 35분 기립을 완료하고 오전 6시 17분 연료와 산화제 충전을 시작했었다. 이노스페이스는 "발사 가능 기간 내 발사 재시도 날짜는 브라질 공군과 협의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빛-나노 발사 가능 기간은 현지 시각으로 내달 16~22일까지다. 한빛-나노 발사 연기는 이번이 세 번째다. 한빛-나노는 현지시각 지난달 22일 발사를 목표로..

23일 철도노조 파업…코레일 "열차 운행 여부 사전 확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오는 23일 오전 9시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파업을 앞두고 열차 운행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20일 코레일은 "운행 중지(운휴)될 가능성이 있는 열차를 예매한 고객에게 순차적으로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며 "열차 이용 전 반드시 운행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코레일은 철도노조 파업에 대비해 23~29일 운휴 예정 열차의 승차권 발매를 제한하고 있다. 또 운휴 열차의 환불위약금을 면제 조치하는 등 선제적 조치를 시행하기도 했다. 한편 코레일은 운휴 열차의 승차일 기준 3일 전, 하루..

한은, 고환율 '극약 처방'…은행 외화 예치금에 이자 준다

한국은행이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금융사를 대상으로 한 한시적인 규제 완화와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은행은 19일 오전 임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외환건전성 부담금을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이 기간 동안 외화 지급준비금에 이자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원·달러 환율이 1480원에 육박할 정도로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발표됐다. 외환건전성 부담금은 외국환거래법상 금융사가 일정 규모 이상의 외화부채를 보유할 시 부담금을 내도록 한 제도다. 부담금을 면제하면 금융사의 외화 차입 비용이 감소하면서 외환시장에 달러 등 외화공급이 늘어날 수 있다. 외화 지급준비금에 이자를 지급하는 것 또한 외화 유동성 리스크 완화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자를 지급할 경우 금융사들의 외화 보유 유인이 커지면서 유동성 완충 능력이 커지고, 시장 변동성을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은 "국내 금융기관들의 외환건전성 부담금 납입 부담..

서울 종로구 평창동 단독주택에서 화재…70대 남성 사망

'李대통령 철학' 앞세워 대북정책 주도권 선점 나선 정동영

'화이트 크리스마스' 없다…주말 겨울비 내린 뒤 기온 급락

전현무, 차량 링거 논란에 "불법 시술 NO, 의사 진료 처방"

종로 현대그룹 사옥 폭탄테러 협박 소동…경찰 "폭발물 無"

서울 종로구 연지동 현대그룹 사옥에 폭발물 테러 협박이 접수돼 경찰이 수색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13비트코인을 주지 않으면 11시30분에 현대그룹 빌딩을 폭파하겠다'는 취지의 메일이 왔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이 특공대 등을 보내 건물을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그룹은 임직원 안전을 고려해 연지동 근무자를 대상으로 즉각 귀가·재택근무 전환을 안내했다. 경찰은 "특이사항이 없어 상황을 종료했다"고 말했다.

'1세대 연극스타' 윤석화, 뇌종양 투병 중 별세…향년 69세

공수처, '민중기특검 직무유기 의혹' 수사 착수…사건 배당

'총책 마동석'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조직 팀장 징역 6년

취재 포커스

“요즘 MZ 이 옷 입는다”…어비험즈X지쿤, 종로서 첫 팝업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카페포르테. 흰색 배너에 꿀벌 모양의 로고와 '어비험즈(ABEEHUMS)', '지쿤(GEECOON)'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팝업스토어 입구가 눈에 띄었다. 이 곳은 디셈버가 지난 6월 론칭한 신규 여성 패션 브랜드 어비험즈의 첫 팝업 행사 현장이다. 이날부터 이달 21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팝업에는 약 400평 규모의 공간에서 어비험즈와 디셈버의 남성 브랜드 지쿤의 제품들이 소개됐다. 매장 안으로 들어서자 꿀벌 마스코트 '비비'가 새겨진 다양한 제품들이 공간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후드티, 맨투맨, 캡 등 어비험즈의 시그니처 아이템들이 곳곳에 배치돼 있었다. 특히 브랜드의 시그니처 컬러인 옐로우와 네이비가 매장 곳곳에서 두드러졌다. 트렌드와 모더니즘을 키워드로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추구하는 어비험즈는 2030 여성을 겨냥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패션부터 가방, 모자 등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카테고리를 운영하며, 향후 화장품 라인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판매가는 티셔츠가 4만~9만원대, 가방이 10만원대 중반으로 책정돼 합리적인 가격대를 지향한다. 팝업스토어 한편에는 지쿤의 제품들도 전시됐다. 밀리터리 재킷, 셔츠, 백팩 등 남성 캐주얼 라인이 주를 이뤘고, 타이거JK의 사진이 걸린 포스터가 걸려 있었다. 타이거JK는 지쿤의 모델로 활동 중이다. 이번 팝업에서는 그와 협업한 리미티드 에디션이 처음 소개된다. 20일에는 타이거JK가 팝업 매장으로 방문해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도 보여준다. 디셈버 관계자는 "타이거JK와의 협업을 통해 지쿤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친밀도를 높이고, 20~30대 남성 고객층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셈버는 어비험즈를 국내를 비롯 해외에서 라이브커머스를 중심으로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대만, 홍콩 등 5개국을 대상으로 각 국가별로 커머스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유튜브, 틱톡 등 탑셀러가 라이브방송에 판매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론칭 반년 만에 개월 만에 해외 라이브커머스에서 일 매출 최대 3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무신사 등 온라인 플랫폼에도 입점해 있다. 디셈버 관계자는 "다른 채널 판매 대비 수수료 부담이 적고, 수익 배분 방식이 유리하다는 점도 해외 라이브커머스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디셈버는 이번 팝업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경주에는 내년 2월에는 3층 규모의 어비험즈, 지쿤 오프라인 매장을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최종효 디셈버 CEO는 "오픈 예정인 매장은 카페와 매장을 결합한 형태로, 올해 운영했던 황리단길 테스트 매장이 성공하면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해외에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간다. 내년에는 중국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글로벌 B2B 사업자와 전세계 유통을 위해 협의 중이다. 분기별로 윤미래, 청하 등 여러 셀럽과의 협업 제품 출시도 예정돼 있다. 디셈버는 프랑스 패션 브랜드 아가타를 2012년 론칭해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후, 2년 전 남성 브랜드 지쿤을 전개해왔다. 이번 어비험즈 론칭으로 여성 패션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종합 패션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구상이다. 팝업스토어는 21일까지 운영된다.

석유공사 자원탐사 부담 가중… 시추 전 경제성 분석은 숙제

오감으로 즐기는 미식 축제…컬리 푸드페스타 가보니
문근식 “국방비 블랙홀 아닌 국가 산업·에너지 전략”
“모든 권력 국민으로부터…사법개혁, 국민 권리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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