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MSCI 선진국지수 편입 추진…외환시장 연장 운영

정부가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해 외환시장 24시간 운영 확대를 비롯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증권 결제구조 개편에 나선다. 9일 재정경제부는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이날 밝혔다. MSCI 지수는 미국 MSCI Inc가 발표하는 글로벌 주가지수로 미국·유럽 등 글로벌 펀드의 벤치마크로 활용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경제발전 단계, 시장규모·유동성은 선진시장기준을 충족하나 시장접근성은 미충족해 '신흥시장'으로 분류되고 있다. 정부는 외환·자본시장의 체질 개선과 선진 투자환경 구축을 통해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외환시장 선진화의 일환으로 현행 새벽 2시에 종료됐던 국내 외환시장을 24시간 개장으로 운영을 확대하는 한편, 역외 지급·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외환거래편의성과 접근성을 향상한다. 또 외환거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자본거래 유형을 필요성·시급..

李대통령-다카이치, 13일 日서 정상회담…셔틀외교 재개

청와대는 9일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3일부터 1박 2일의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한일 정상 셔틀 외교이자, 취임 이후 두 번째 일본 방문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3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고향인 나라현을 방문해 정상회담 및 만찬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지역 및 글로벌 현안과 경제·사회·문화 등 민생에 직결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해 지방 경제와 지방 정부 활성화 차원에서 이시바 시게루 전 일본총리와의 회담을 부산에서 가진 바 있다. 이후 이 대통령은 다음 방일 때 일본의 지방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해왔다. 이 대통령은 방일 이틀차인 14일에는 오전 다카이치 총리와 친교 행사를 갖고 동포간담회를 끝으로 귀국한다. 청와대는 "이번 방일은 다카이치 총리 취임 후 양자 방문을 조기에 실현해 상대국을 수시로 오가는 셔틀외교의 의의를 살리는 한편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인 한..

"너 똥오줌 못 가리냐"…이혜훈, 이번엔 보좌진에 폭언 논란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갑질·폭언 논란이 추가 녹취 공개로 확산하고 있다. 9일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자가 과거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에게 폭언을 하는 내용이 담긴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는 이 후보자가 바른정당 의원으로 활동하던 당시, 밤 10시 25분경 언론 담당 보좌진에게 전화를 걸어 질책하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녹취록에서 이 후보자는 "핸드폰으로 검색이 안 되는 게 얼마나 많은 줄 아느냐", "그것도 몰랐단 말이냐. 너 언론 담당하는 애 맞느냐"며 언성을 높였다. 이어 "모바일 버전은 PC 버전의 요약본"이라며 "너 그렇게 똥오줌도 못 가리느냐"고 말하는 등 모욕적인 표현을 사용했다. 보좌진이 즉각적인 답변을 하지 않자 "말 좀 해라"고 다그치기도 했다. 주 의원은 제보자를 인용해 "이 후보자는 본인 기사가 언급될 때마다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하며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가 잦았다"며 "심야에 전화를 걸어 폭언하는..

국민 치약 '2080'서 금지성분 검출…애경 "6종 전량 회수"

애경산업이 지난 6일부터 자발적 회수 조치에 들어간 2080 치약 6종이 약 3년간 국내에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수거해 검사하는 한편, 혼입 경로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9일 애경산업에 따르면 문제가 된 제품은 중국 도미(Domy)에서 생산돼 애경산업이 수입·판매한 제품으로 2080베이직치약, 2080데일리케어치약, 2080스마트케어플러스치약, 2080클래식케어치약, 2080트리플이펙트알파후레쉬치약, 2080트리플이펙트알파스트롱치약 등 6종이다. 애경산업의 검사 결과 해당 치약..

한화, 美 조선소 추가 인수 검토…"현지 수요 급증 대비"

한화가 미국 내 조선소 추가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델피아의 필리조선소가 이미 수주 물량으로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생산 능력을 늘리기 위한 두 번째 미국 조선 거점 확보 필요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9일 외신 등에 따르면 한화는 미국에서 생산기지 확보를 위해 기존 필리조선소를 확장하거나 새 조선소를 추가 인수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 마이클 쿨터 한화디펜스USA 대표는 8일(현지)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수년 내 다른 지역에서 두 번째 미국 조선소를 인수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송언석 "경찰, 민주당 앞에만 서면 작아져…봐주기 수사"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9일 "경찰 수사가 더불어민주당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천뇌물 수수 의혹 김병기·강선우 의원과 성추행 의혹 장경태 의원에 대한 소환조사는 도대체 언제가 될지 모르는 하세월"이라며 "지금 경찰에서 소환조사 받고 있어야 할 김경 서울시의원조차 출국금지를 하지 않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유유자적 CES를 관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러니까 경찰이 민주당 국회의원들에 대한 늑장·부실수사를 넘어 봐주기 수사를 하는 것 아니냐..

정의선 '피지컬 AI' 통했다…아틀라스, CES 최고 로봇상

국힘, '당명 개정' 당원들한테 묻는다…사흘간 전당원 조사

한동훈 "장동혁 내 스태프였다", 김민수 "오만방자한 소리"

美 포틀랜드서 또 이민당국 요원이 총격…2명 병원 이송

국힘 "무안공항 참사, 예견된 인재…경위·책임 공개해야"

국민의힘은 9일 12·29 무안공항 참사에 관련해 "정부의 무능이 무른 예견된 인재"라고 비판했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12·29 참사 당시 콘크리트 소재의 둔덕이 없었다면 탑승객 전원이 생존했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참사는 불가항력적 사고가 아닌 막을 수 있었던 인재였다는 사실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이재명 정권은 7월 19일, 항철위(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를 통해 '조종사 과실'을 언급했다가 유가족의 강한 반발로 공식 발표를 취소했다"며 "핵심 원..

트럼프 "대만 문제 시진핑에 달려…내 임기 중엔 공격 안해"

'국민 배우' 안성기 오늘 영면에 들다…명동성당서 영결식

돈 펑펑 쓰고, 식구 감싸고… 비리·방만경영 불거진 농협

오피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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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지원이 ‘대기업 특혜’? 인천공항이 누구 것인지 묻는다

미중 경쟁의 새로운 국면과 동북아 정세 전망

자율주행은 ‘축적의 기술’… 신뢰와 안전을 고려할 때

통일정책이 사라진 통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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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율의 정치체크

여상원 전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 / 이지혜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 이민찬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부위원장

취재 포커스

루이비통 도산 스토어가 ‘럭셔리 호텔’로 변신한 이유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도산 스토어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여행의 예술' 정신과 맞닿아 있는 공간인 호텔을 콘셉트로 구성했습니다."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루이 비통 서울 도산 스토어'에서 만난 현장 관계자가 이같이 말했다. 올해는 루이 비통의 상징인 '모노그램(Monogram)'이 탄생한 지 130주년이 되는 해다. 루이 비통은 이를 기념해 도산 스토어를 유럽의 한 호텔처럼 꾸몄다. 매장 입구에 들어서자 호텔리어 복장을 한 직원들이 반갑게 맞이했고 붉은 융단이 깔린 내부는 쇼핑 공간이라기보다 여행지에 도착해 체크인을 기다리는 로비처럼 설레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전시장 곳곳엔 모노그램의 역사가 흐르고 있었다. 모노그램은 1896년 조르주 비통(Georges Vuitton)이 창립자인 아버지 루이 비통(Louis Vuitton)에 대한 헌정의 의미와 당시 성행하던 모조품으로부터 트렁크를 보호하기 위해 고안한 디자인이다. LV 이니셜과 플라워 모티프가 조화를 이루는 이 패턴은 13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우아함과 모던함을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그라운드층 로비 한가운데는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여행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해온 '키폴(Keepall)'이 자리하고 있다. 이어지는 컨시어지 공간에선 고객의 취향을 반영하는 퍼스널라이제이션 서비스를 통해 브랜드 고유의 장인 정신을 엿볼 수 있었다. 컨시어지 공간에서 실제로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로비 건너편, 마치 호텔의 비밀스러운 금고처럼 꾸며진 공간에선 '스피디 P9' 제품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장 관계자는 "장인마다 다르지만 스피디 P9 하나를 완성하는 데 180단계의 공정과 약 10시간의 제작 시간이 소요된다"며 제품에 담긴 정성을 설명했다. 한쪽에는 공정 과정도 전시했다. 1층으로 올라가자 파리의 건축미를 오마주한 가방 '알마(Alma)'가 전시된 발코니 공간이 나타났다. LED 디스플레이로 파리의 낮과 밤을 구현했으며 방문객들은 마련된 포토부스로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드레스룸 콘셉트의 방에선 클래식한 '스피디'와 다양한 참(Charm) 장식을 활용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참 장식은 일부 제품에 한해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바로 옆 '짐(Gym)' 콘셉트의 공간은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샌드백과 운동기구 사이엔 쇼퍼백 '네버풀(Neverfull)'이 놓여 있었다. 루이 비통 측은 "네버풀은 최대 100kg의 하중까지 견딜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며 "넉넉한 수납력과 내구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피트니스 공간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여정의 마지막인 2층은 '샴페인 바'로 변신했다. 이는 1932년 샴페인을 안전하게 운반하기 위해 제작된 버킷백 '노에(Noe)'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이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미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모노그램을 활용한 새로운 디저트 메뉴도 선보였다. '초콜릿 비스켓 모카 라떼' '벨벳 화이트 초콜릿 드링크' '바닐라 밀푀유'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한편 오는 10일 문을 여는 루이 비통 도산 스토어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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