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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사 한눈팔다 '아찔한 좌초'…관제센터는 알지도 못했다
휴대폰을 보다가 사고가 났다. 앞으로도 뒤로도 움직일 수 없다. 안엔 사람들이 가득 차 있다. 이는 매일같이 목격할 수 있는 자동차 사고처럼 보이지만 아니다. 무려 267명을 태운 2만6000t급의 여객선이 전남 신안군 족도에서 좌초된 대형 사건의 얘기다. 인명 피해가 없긴 했지만 한 눈 팔다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한 일이다. 심지어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해 감시 역할을 하는 목포 해상교통관제센터(관제센터)까지 이를 놓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은 물론 공공까지 또다시 총체적인 '안전 불감증'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목포해양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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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거품론' 잠재운 엔비디아…삼성·SK '반도체 특수' 잇는다
엔비디아가 또 한번 인공지능(AI) 반도체 '절대 강자'의 지위를 입증했다. 전세계적인 AI 투자 열풍을 둘러싼 거품론에도 사상 최고 실적을 갈아치우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내면서다. 간판 제품인 AI 가속기 '블랙웰'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고, 클라우드 그래픽처리장치(GPU)는 모두 매진되면서 AI 시장 과열에 대한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엔비디아의 잇단 호실적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수혜도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한 메모리 수요 급증에 따라 양사 반도체 사업 실적 개선에 더욱 탄력이 붙게 됐다. 19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자체 회계연도 3분기(8월∼10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570억1000만 달러(약 83조4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장조사업체 LSEG의 추정치 549억2000만 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377억5000만 달러(약 55조13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1% 늘었고, 영업이익률도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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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스마트폰 리더십 변화 예고…JY '인적쇄신' 촉각
삼성전자가 연말 정기 사장단 인사를 앞두고 사업지원실 출범, 핵심 임원 세대교체, 반도체·스마트폰 주요 조직 재정비를 동시에 추진하면서 인사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이번 인사는 이재용 회장의 사법리스크 해소 이후 처음 단행되는 정기 사장단 인사로, '뉴삼성' 체제의 인적 기반을 새롭게 구축하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65세 전후 고위 임원들의 자연스러운 퇴진에 더해 1960년대 후반·1970년대생 리더들이 전면에 부상하며 세대 재편 흐름도 힘을 얻고 있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부터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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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중단' 선언했던 백종원, 남극의 셰프로 복귀한 이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사진>가 출연하고 있는 MBC 예능 '기후환경 프로젝트 - 남극의 셰프' (남극의 셰프)가 올해 안에 방영을 꼭 해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한국콘텐츠진흥원(한콘진)에 따르면 남극의 셰프는 지난해 5월 한콘진 OTT특화 콘텐츠 제작지원 IP확보형 사업 비드라마 부문에 뽑혔다. 당시 제작지원, 후반작업 연계작업 명목으로 남극의 셰프에 지원된 금액은 국고지원금 총 8억원이었다. 지원 조건은 올해 말까지 최소 1개 이상의 국내외 OTT 플랫폼 방영이 필수였다. 지원받은 작품이 방영시기 내에 방영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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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한다고 덜컥 헬스장 장기 계약했다가 날벼락, 무슨일
#A씨는 지난 1월 헬스장 12개월 이용권을 할인 이벤트로 39만3000원에 구매했다. 그러나 개시일이 되기 전 개인 사정으로 계약 해지와 환급을 요청하자, 사업자는 "이벤트 회원권은 환급이 안 된다"며 거부했다. 최근 A씨처럼 헬스장·필라테스 등 체육시설 이용계약 관련 피해가 늘면서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2022년~2025년 6월)간 서울시 내 헬스장·필라테스·요가 등 실내 체육시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모두 4967건에 달했다. 2022년 1195건에서 2023년 142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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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한복판서 회장 가족 흉기 위협…금품 요구한 수행기사
자신이 근무하는 기업 회장 일가를 차에 태워 금품을 내놓으라고 협박한 수행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께 강남구 역삼동 인근에서 회장 가족인 30대 여성과 갓난아이를 차에 태워 흉기로 위협하면서 현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잠시 차가 멈춘 틈에 달아나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즉시 출동해 A씨를 임의동행(피의자 동의를 얻어 수사기관까지 동행하는 것)해 검거하고 3시간여 뒤 그가 버린 흉기를 발견해 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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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벌어서 못 산다"…워킹맘 고용률 64%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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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후 길에 방치해 실명…범인은 연예기획사 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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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베선트가 파월 해임 만류…금리 인하 못하면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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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위원회, 北인권결의안 21년 연속 채택…한국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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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배송 지켜달라…현관엔 '기사님 응원문구'까지 붙었다
최근 민주노총이 새벽배송 금지 제한을 주장하면서 찬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서비스 중단 가능성에 대한 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20일 국회전자청원에 따르면 새벽배송 금지 및 제한 반대에 관한 청원글이 올라와 1만3000명 넘는 동의를 받았다. 중학생과 초등학생 두 자녀를 둔 한 맞벌이 가정의 학부모는 청원을 통해 "0시부터 5시까지 배송을 막는 건 새벽배송 금지와 다르지 않다"며 "맞벌이 가정과 학부모, 1인 가구 등 수많은 국민의 일상에 직접적인 피해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마트가 닫힌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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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용범 언행, 정책 책임자로 적절한 태도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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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맘다니와 21일 회동…"공산주의자 맘다니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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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또 사상 최고 실적…AI 거품론 일축하며 주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