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패러글라이딩 동호인들의 축제인 대한체육회장기 전국패러글라이딩대회가 동해안에서 펼쳐졌다. 25~26일 양일간 펼쳐진 대회장은 강원 강릉시 옥계면 망운산에 있는 해발 323m의 밥봉. 동해안에서 패러글라이딩 성지로 꼽히는 이곳에서 패러글라이딩의 한 종목인 정밀착륙을 겨루는 전국 시도대회가 열렸다. 망운산 밥봉 인근은 지난 2019년 대형 산불이 동해안을 덮쳤을 때 피해가 가장 심각했던 지역 중 하나다. 그래서인지 산 외곽은 아직 민둥산에 가까웠다. 정밀착륙 종목은 동전 크기(2cm 안팎)의 착륙지점을 설정해 가장 가까..

제주도는 지금 감귤 출하가 한창이다. 제주도의 대표적인 산지인 남원농협유통센터를 찾았다. 제주도의 감귤 출하는 정성 그 자체다. 제주 감귤은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하는 특별한 과일이라 제주 목사가 출하를 관리하고, 경비를 삼엄하게 펼쳤다고 전해질 정도로 귀함을 알 수 있었다. 이는 300년 전부터 이어 온 탐라순력도(보물 제652-6호, 1979년 2월 8일 지정)에 잘 드러나 있다. 제주남원농협(조합장 고일학)의 브랜드는 곱들락이다. 제주남원농협은 당도와 신도를 측정해 △클래식(당도 11브릭스 이상, 산도 1.0 이하) △프라임..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2일 호텔신라와 함께 제주와의 약속 실천 프로그램 '제주 프로미스 키퍼'(Jeju Promise Keeper)'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공사와 호텔신라가 지난해 체결한 '제주와의 약속(존중·공존·보전) 확산 및 제주 관광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의 첫 후속 사업이다. 도와 공사는 호텔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관광객이 제주의 자연·문화를 보전하는 '보전의 약속'을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해당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도와 공사는 곶자왈·생태숲·바다 등 화산섬 제주의 고유 자연을 테마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