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율의 아테네에 길을 묻다] 여덟 가지 특징 통한 이 시대 최악 선동가 판별법
"선동가란 대중연설에 능하고, 아첨과 욕설(invective)을 잘하며, 결정적 이슈는 교묘히 회피하고, 모든 사람에게 무엇이든지 약속하며, 대중의 이성보다 감성에 의존하고, 인종적, 종교적, 계급적 편견을 불러일으키는가 하면, 원칙에 대한 의지는 없으면서 오로지 대중의 주인이 되고 싶은 욕심으로 가득 찬 정치인을 말한다." 이것은 컬럼비아 대학 역사학과 교수 루틴(Reinhard Ruthin, 1905~1962)이 그의 책 '미국의 선동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