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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표·가족 명의로 尹부부 비방글…시민단체 고발장 접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그 가족의 이름으로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 대한 비방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와 소동이 벌어졌던 것과 관련해 한 시민단체가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했다. 오상종 자유대한호국단 대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으로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오 대표는 이날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최근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에 윤 대통령 부부를 험담하는 게시물들이 한 대표와 그 가족 이름으로 게시돼 논란이 됐다. 그런데 당 지도부의 대처가 미흡했다며 지지층 내 갑론을박이 이어지기도 했다. 당은 당원들 중 '동명이인'이라며 의혹을 반박하고 나섰으나 내홍이 진정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는 말이 나온다. 오 대표는 "성명불상자가 여당 당원게시판에 한 대표 이름으로 당 소속 대통령과 영부인, 중요 정치인을 비방하는 글을 써 고발하는 사건"이라며 "그 사안이 매우 중하고 당원과 국민들이 신속하게 사건의 진상이 밝혀지기를 바라고 있어 경찰청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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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 생중계 안 한다
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 선고 재판을 이틀 앞두고 생중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34부(한성진 부장판사)는 13일 "관련되는 법익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결 선고 촬영·중계방송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선고 공판은 오는 15일 오후 2시 30분 열린다. 선고 생중계는 대법원이 2017년 내부규칙을 개정하면서 가능해졌다. 개정 규칙은 재판부가 피고인이 생중계에 동의할 경우 선고 공판을 생중계하되, 피고인이 동의하지 않더라도 '공공의 이익'이 크다고 판단되는 1·2심 재판의 선고를 재량으로 생중계할 수 있도록 한다. 1심 선고가 처음 생중계된 건 2018년 4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이었다. 당시 법원은 "공공의 이익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해 중계방송을 허가하기로 했다"며 선고 사흘 전 결정을 내렸다. 같은해 10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다스 횡령' 사건 1심 선고의 중계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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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내년도 정부 예비비 절반 2.4兆 ‘뚝’…감액안 단독 통과
더불어민주당이 기획재정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 소위원회에서 내년도 정부 예비비를 절반 규모로 삭감하는 안을 단독 통과시켰다. 민주당은 13일 국회 기재소위에서 4조8000억 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비비 중 절반인 2조4000억 원을 감액한 안을 야당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예비비 삭감에 반대한다며 의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정부 측도 여야가 합의되지 않은 만큼 동의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예비비란 예측할 수 없는 예산 외에 지출 등을 충당하기 위해 일정 한도에서 미리 책정하는 금액을 말한다. 사업예산과는 달리 구체적 심의 없이 총액에 대해서만 국회 승인을 받는 구조라 행정부의 '쌈짓돈'이라고도 불린다. 또 사후 승인만 거치면 되는 만큼 집행이 용이하지만 투명성이 떨어진다는 비판도 나온다. 앞서 정부는 내년도 예비비로 올해 예산보다 14.3% 증액안 4조8000억 원 규모로 편성안을 제출한 바 있다. 기재부는 미 대선 등 국제정세 변화, 재난·재해 등 불확실성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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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강 시신 유기' 장교는 38세 양광준…머그샷·신상공개
교제하던 여성 군무원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강원 화천군 북한강 변에 유기한 현역 군 장교 양광준(38)의 신상정보가 13일 공개됐다. 강원경찰청은 이날 오전 누리집에 양광준의 이름, 나이, 사진을 공개했다. 양광준의 신상 공개는 오는 12월 12일까지 강원경찰청 누리집에 30일간 공개된다. 강원경찰청에서 강력범죄 피의자 신상공개가 이뤄지는 건 처음이다. 지난 7일 강원경찰청은 내·외부 위원 7인 이상이 참여한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공개 결정을 내렸으나 양광준이 신상공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 유예됐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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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G그룹, 21일 사장단 인사·조직개편…키워드는 '안정'
LG그룹이 오는 21일 2024 사장단 정기인사 및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올해 LG그룹 인사는 '안정'에 방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LG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이달 21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일부 계열사는 전날인 20일께 사장단 인사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사장단과 임원 인사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들이 최근 몇년 새 이미 교체되었기 때문이다. 앞서 LG그룹은 지난 2022년 LG생활건강 대표이사를 교체한 데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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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증가폭 다시 10만 아래로…내수부진→고용 한파로
내수경기 악화에 도소매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 증가폭이 넉달만에 1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4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3000명 늘었다. 증가폭이 10만명 아래로 떨어진 건 9만6000명이 증가했던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업과 건설업에서 고용 위축이 뚜렷한 양상이다. 도소매업 취업자는 14만8000명 줄었고, 건설업도 9만3000명 감소했다. 건설업 취업자수 감소는 또다시 내수 경기 악화로 이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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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소프트뱅크 협업…'블랙웰'로 AI 슈퍼컴퓨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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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음주운전' 박상민 집유…法 "범죄 인정하고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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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체포된 50대 男…유치장에서 의식 잃고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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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서 징역 2년6개월…"죄질 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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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명태균, 金여사에 500만원 든 돈봉투 받아" 진술 확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인 명태균씨를 조사 중인 검찰이 '명씨가 김건희 여사에게 돈 봉투를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지난 8~9일 명 씨를 불러 조사하면서 이 같은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뒤 금전이 오간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을 따져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명씨는 검찰이 자신이 휴대전화에서 확보한 돈 봉투 사진을 보여주며 경위를 묻자 "(김 여사로부터) 교통비 정도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액수와 전달 시기에는 "오래된 일이라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사건 주요 제보자인 김영선 전 의원 회계책임자 강혜경씨 역시 명씨가 김 여사에게 500만원을 받은 후 자랑한 적이 있다고 검찰에 진술한 바 있다. 강씨는 명씨가 지난 대선 기간 윤 대통령을 돕고자 81차례에 3억7500만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해주고, 그 대가로 김 전 의원의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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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습격' 10대, 첫 재판서 혐의 인정…심신상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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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공동 개발 태양 관측 망원경, 우주정거장 설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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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군 쿠르스크서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개시"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