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發) 관세정책의 여파가 지역 경제에도 파급되는 모습이다. 올해 1분기 17개 시도 중 10곳에서 수출이 1년 전보다 줄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감소했다. 지난해 4개 분기 연속 이어진 증가세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이다.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25% 관세 조치 등 미국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보면 17개 시도 중 10개 시도에서 수출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수출이 줄어든 시도는 작년 4분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주요 글로벌 감독당국 수장들과 함께 바젤Ⅲ 이행 현황 및 기후리스크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지난 11일부터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최고위급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바젤Ⅲ 이행 현황과 기후리스크 관련 향후 업무 추진 방향에 대해 주로 논의했다. 바젤위원회 최고위급 참석자들은 각국이 바젤Ⅲ 이행이 꾸준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회원국의 약 70%가 바젤Ⅲ 규제를 이행하고 있거나, 곧 이행할 예정이다. 앞서 바젤위원회는 201...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이 저평가된 기업가치 회복을 위해 직접 미국을 찾는다. 해외 투자자들과 직접 만나 신뢰를 높이고,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극복하겠다는 구상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iM금융은 전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보스턴, 뉴욕, 시카고 등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IR에서는 올해 1분기 실적을 비롯해 중장기 전략, 수익 기반, 주주환원 정책 등을 설명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번 일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