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의 골문을 지키던 골키퍼가 이제는 구단의 방향성과 전략을 맡고 있다. 일화와 성남을 거치며 한 팀에서만 선수 생활을 했던 김해운 성남FC 단장은 지금 자신을 "축구 인생의 마무리까지 성남에서 가고 싶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선수로 10년이 넘는 시간, 지도자와 전력강화실장, 그리고 단장까지. 그의 커리어 대부분은 성남이라는 조직과 동일한 궤도를 따라 움직여 온 하나의 장기적 커리어 트랙이다. ◇ 원클럽맨 골키퍼, 성남으로 돌아와 구단을 다시 설계하다 지도자 시절의 행보는 오히려 더 다채로웠다. 영생고와 연령별 대표팀, A대표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투수 장민재·장시환 등 6명에게 재계약 불가 통보를 했다 한화는 21일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장민재·장시환·윤대경·이충호(이상 투수), 김인환·조한민(이상 내야수) 등 6명을 방출했다. 2010년 한화에 입단한 장민재는 1군 통산 313경기에 나와 35승 54패 4홀드, 평균 자책점 5.11을 기록했다.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2007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데뷔한 장시환은 kt wiz와 롯데 자이언츠를 거쳐 2020년부터 한화에서 뛰었다. 1군 통산 416경기에 등판해 29승 74패 34세이...

구미 대둔사와 동국대 문화유산연구소는 "보물 '구미 대둔사 건칠아미타여래좌상'의 복장 유물을 조사한 결과, 1295년에 제작됐음을 알려주는 (불상) 조성 발원문을 찾아냈다"고 21일 밝혔다. 복장은 불상을 만들 때 그 안에 각종 보화나 사리, 경전을 넣은 것을 말한다. 복장 유물들은 불교 미술사와 서지학, 복식사 등을 연구하는 중요한 자료다. 연구소에 따르면 2022년 11월 대둔사 불상 내부를 조사한 결과, '득익사당주미타대성복장발원문'(得益社堂主彌陀大聖腹藏發願文)을 포함해 총46건(763점)의 복장물이 나왔다. 조사 결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