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11일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도내 국가유산 및 전통사찰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산청군 신등면에 위치한 국가지정유산(보물)으로 지정된 율곡사 대웅전과 전통사찰로 등록된 정취암 등을 차례로 방문해 피해 규모와 복구 진행 상황을 보고받고, 안전 조치와 향후 복원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율곡사 대웅전 배면 벽체가 파손되고 대웅전 내부까지 토사가 유입됐으며 부속건물인 현당은 반파되는 피해를 봤다. 정취..
천연기념물 제324-2호이자 여름철새인 솔부엉이가 울주군 상북면 지내리의 한 소나무에서 번식에 성공했다. 울산시는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16일까지 한 배드민턴센터 부지 내 소나무에서 솔부엉이 한 쌍이 새끼 두 마리를 부화·육추해 둥지를 떠나기까지의 과정을 시민과 함께 관찰했다고 밝혔다. 이번 관찰은 6월 19일 센터 대표 김상우 씨가 소나무에 둥지를 튼 솔부엉이 알 2개와 어린 새끼 1마리를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울산시는 현장에 관찰카메라를 설치했고, 이후 한 달 동안 어미새의 먹이 공급과 새끼들의 성장 과정이 기록됐다. 7월..
경북 구미시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에 도로 건설 및 정비를 위해 854억원을 편성했다. 이는 기존 예산 대비 241억 원이 증액된 규모다. 11일 구미시에 따르면 이번 예산은 노후도로 정비, 혼잡 구간 개선, 신규 도로 개설 등 현장 수요를 적극 반영해 편성됐다. 시는 특히 시민 밀집 지역, 학교 주변, 산업단지 접근도로에 사업을 집중해 교통사고 예방과 물류 흐름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고아·문성리 교통난 해소대표 사업인 '들성로 교차로 개선 사업'은 고아읍 원호리·문성리 일원에서 진행된다. 최근 아파트 입주 증가로 출퇴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