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6일 공석인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 4선의 이춘석 의원,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3선의 한병도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 3선의 김교흥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오는 27일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방침이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당 의원들이 모인 텔레그램 단체방에 이 같은 내용의 상임위원장 인선안을 공개했다. 민주당은 최근 국민의힘과 상임위원장 배분을 두고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전혀 찾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을 넘겨달라고 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상임위원장 배분은 협상의..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김상환 전 대법관(59·사법연수원 20기)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오영준 서울고법 부장판사(56·연수원 23기)를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김 전 대법관과 오 부장판사가 헌법재판소(헌재)에 합류하게 되면 그간 진보 2·중도 3·보수 2명으로 균형을 맞춘 헌재의 구도가 '진보 우위'로 재편될 전망이다.이 대통령이 이날 지명한 김상환 헌재소장 겸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과거 국제인권법연구회에서 활동한 적이 있는 진보 성향으로 분류되는 인물로 알려졌다. 오영준 헌법재판관 후보자 역시 진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국회 원 구성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지만 양 측은 서로 입장차만 확인하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여기에 민주당은 신속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민주당이 의석수를 앞세워 단독으로 본회의를 개최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국회 상임위원장 배분과 본회의 개최 등 여야 주요 쟁점사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 다만 이날에도 두 당은 입장차를 전혀 좁히지 못했다. 문진석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오찬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