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패스트트랙 사태' 1심 판결을 두고 조희대 사법부의 불만을 표시하면서 사법개혁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청래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가 이번 판결을 계기로 사법개혁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있는 만큼 개혁에 힘이 실릴 것이란 해석이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죄는 있으나 벌은 주지 않겠다. 법원의 나경원 봐주기 판결에 분노한다"며 "법원이 국회 폭력을 용인하고 용기를 준 꼴이다. 조희대 사법부답다"고 밝혔다. '패스트트랙 사태' 1심 판결에 대한 입장을...

더불어민주당이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 경선 투표에서도 권리당원 비중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중앙위원의 경우 투표 반영 비율은 현행 50%에서 35% 하향, 권리당원은 25%에서 35% 상향 조정하도록 한다. 국민 여론조사 결과는 25%에서 30%로 올린다. 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은 21일 당무위원회 부의사항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대의원과 권리당원에게 모두 동일한 투표권을 부여하는 '1인 1표제' 당헌 개정도 추진한다. 지난 19~20일 이틀 간 진행됐던 의견 투표에서 90% 가까운 찬성율이 나온 만큼 당원...

국민의힘은 21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단일대오'을 강조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전원 불참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 전 대통령 10주기 추모식에서 "대통령님께서 평생 목숨을 걸고 지켜내신 자유민주주의가 심각한 도전을 마주하고 있다"며 "올바른 길을 걸어가면 거칠 것이 없다는 김 전 대통령의 '대도무문'(大道無門)은 우리의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말씀처럼 어떤 폭압과 역경에도 결코 굴복하지 않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