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與서울시장 후보들, 여성의 날 맞아 ‘친여성 행보’ 분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biz.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308010001949

글자크기

닫기

이한솔 기자

승인 : 2026. 03. 08. 11:23

전현희, 여성건강 안심3법 입법추진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정책 발표하는 전현희 의원<YONHAP NO-3849>
세계 여성의 날인 8일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이 국회 소통관에서 여성건강 안심3법 내용을 담은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들이 8일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정책을 발표하는 등 각기 분주한 행보를 펼쳤다.

이날 전현희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건강 안심3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여성건강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국가가 책임져야 할 공중보건 과제"라며 "여성이 일상에서 안심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법과 제도로 뒷받침하고자 한다"고 입법 취지를 전했다.

3법을 자세히 살펴보면 △생리용품 유해물질 차단법 △생리용품 영세율 적용법 △출산·양육용품 면세법 등으로 구성됐다. 생리용품 허가 단계에서 유독성 실사용 평가자료 제출을 의무화하고 미세플라스틱 등 유해물질 기준을 마련한다. 또 제품 포장에 부작용 가능성과 신고방법 등 표시를 의무화하는 제도를 도입한다.

이어 여성용 생리대와 산모용 위생용품, 영유아용 기저귀에 대해 부가가치세 영세율을 적용하고 산모 회복용품, 수유용품, 영유아 의료·신발·카시트 등 육아필수품의 부가가치세를 면제하는 내용도 담겼다.

예비후보들은 전날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서울 광화문 서십자각에서 개최한 '제41회 한국여성대회'에도 참석했다.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경선 후보는 김영배·박주민·전현희 의원과 정원오 전 서울 성동구청장, 김형남 전 군인권센터 사무총장 등 5명이다.

박주민 후보는 전날 SNS를 통해 "지난해 여자야구 아시안컵에서 한국대표팀이 4위를 했다. 대한민국의 자부심이다. 저도 서울여성 야구단 '나인빅스'에게 야구를 배워왔다"며 "그들의 열정 앞에 놓은 현실은 여전히 비좁다. 여성야구 프로리그가 없어 여전히 겸직선수로 활동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여성 체육인들이 당당히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정치가 함께 꿈을 그리겠다"고 전했다.

김영배 후보도 한국여성대회에 참석한 뒤 "제 생일은 3월 8일이다. 태생적 운명"이라며 "여성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자"고 밝혔다.

김형남 후보도 "여성대회 올해 슬로건은 '빛의 혁명을 완수하라'이다. 지난해 슬로건은 '페미니스트가 민주주의를 구한다'였다"며 "그렇게 우리가 민주주의를 구했다. 여전히 좌절할 틈은 없다. 빛의 혁명 완수, 서울 곳곳에서 목청껏 외치겠다. 여성의 날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정원오 후보는 이날 여성의 날을 기념해 경력 보유 여성과의 간담회를 가진다.

이한솔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