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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올해 1만8000여가구 주거 공급…“민간 최대 공급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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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11. 1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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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서면 써밋 더뉴 투시도.
대우건설은 올해 전국에서 약 1만8000가구의 주거상품을 시장에 공급하며 민간건설사 가운데 최대 공급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18일 밝혔다.

지난 2월 부산에서 블랑써밋74 오피스텔 공급을 조기에 완판(100% 계약)했다. 이후 하남 교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 동탄 포레파크 자연앤 푸르지오, 왕숙 푸르지오 더퍼스트 1·2단지 등 민간참여 공공주택 4곳의 공급으로 분양 성공을 이어갔다.

공급부족 우려가 깊었던 서울에서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등 도시정비 사업을 통해 지역 공급을 해소했다. 수도권에서 민간참여 공공주택을 포함해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등을 공급하기도 했다. 지방에선 부산 써밋 리미티드 남천 등 하이엔드 상품을 선보이며 분양 시장을 이끌었다.

회사는 올해 민간건설사 가운데 최대 규모로 예상되는 주거 공급이 가능한 이유로 뛰어난 시장분석력을 꼽았다. 소비자가 원하는 것과 트렌드를 발빠르게 예측하고 분석한 결과라는 게 대우건설의 설명이다.

그동안 회사는 2003년 시작한 주거 브랜드 '푸르지오'를 지속적으로 개선시키는 한편, 최신 주거트렌드와 고객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맞춰 '푸르지오 에디션'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푸르지오 써밋'이라는 기존 브랜드명을 '써밋(SUMMIT)' 단일 네이밍으로 재정비하고 이를 상징하는 새로운 심볼을 함께 도입했다. 고급 주거시장에서의 브랜드 상징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써밋만의 독자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대우건설은 써밋을 고객의 성취를 상징하는 기념비(Monument)로 새로 정의했다.

현재는 4차 산업혁명 등 외부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것에 발맞춰 선진 건설기술을 조기에 확보해 신사업 역량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특히 설계도서의 검토부터 적정 공사비 예산의 편성 및 검토 등을 활용한 최적설계안 도출 등 착공 전 사업 전과정을 예측해 컨설팅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푸르지오 현장에도 건축정보모델링(BIM)을 도입해 품질 향상을 비롯한 전반적인 시공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의정부에 공급한 탑석 푸르지오 파크7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조경 설계 시스템을 도입했다. 단지 내 7개 공원의 주요 콘셉트와 설계 초안은 AI가 제안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뛰어난 시장분석력을 바탕으로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경쟁력을 통해 고객들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푸르지오를 직접 체험하고 실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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