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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사우디,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 티켓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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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10. 15. 10:46

카타르 2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
사우디아라비아도 3회 연속 성공
UAE와 이라크는 5차 예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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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축구국가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티켓을 확정하고 기뻐하고 있다. /로이터·연합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냈다. 카타르는 2회 연속, 사우디는 3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했다.

카타르는 14일 (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4차 예선 A조 2차전을 2-1 승리로 마쳤다.

카타르는 지난 오만과의 1차전 무승부 전적에 더해 1승 1무로 조 1위를 차지해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UAE는 1승 1패, 오만은 1무 1패로 밀려났다.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한국, 일본, 이란, 호주, 요르단, 우즈베키스탄은 이미 각조 1, 2위를 차지해 본선행 티켓을 확보했다. 3차 예선 각조 3, 4위에 오른 UAE, 카타르, 이라크, 오만, 사우디, 인도네시아가 이번 4차 예선에서 추가 본선행 티켓을 위해 격돌했다.

6개국은 3개국씩 2개 조로 나뉘어 4차 예선을 펼친 끝에 카타르와 사우디가 조 1위를 차지해 본선행을 확정했다.

카타르는 후반 4분 아크람 아피프의 프리킥을 쿠알렘 쿠키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후반 29분 아피프의 프리킥을 페드로 미겔이 헤더로 추가골을 넣었다. UAE의 술탄 아딜이 후반 추가시간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카타르는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한 2022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다. 예선을 거쳐 본선행을 확정지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B조에선 사우디(1승 1무, 3득점 2실점)가 조 1위로 북중미 본선행을 따냈다. 사우디는 2018년 러시아 대회부터 3회 연속 본선행에 성공했다. 통산 7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사우디는 이날 사우디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B조 2차전에서 이라크(1승 1무, 1득점 0실점)와 단두대 매치를 펼쳐 0-0으로 비겼다. 이라크는 다득점에 밀리는 상황이라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지만 비기면서 5차 예선으로 밀렸다.

UAE와 B조 2위 이라크는 다음 달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5차 예선을 거친다. 승자는 'FIFA 플레이오프 토너먼트'인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나서 북중미 본선행 마지막 기회를 얻는다.

신태용 감독을 지난 1월 경질하고 네덜란드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의 파트릭 클라위버르트을 선임한 인도네시아는 2패로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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