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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해병 특검,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의혹’ 법무부 과천청사 압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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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현 기자

승인 : 2025. 08. 05. 17:16

법무부 과천청사 내 법무부 장관·차관실 등 압색 중
법무부 출국금지 해제로 피의자 이 전 장관 출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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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해병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연합뉴스
이명현 순직해병 특검팀이 5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의혹과 관련해 법무부 과천청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이날 오전 법무부 과천청사 내 법무부 장관·차관실,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실, 인사관리단에서 보관하고 있는 자료를 대상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앞서 순직해병 특검팀은 전날 박성재 전 법무부장관과 박행열 전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장 등 법무부 관계자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지난해 3월 이 전 장관은 순직해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피의자 신분으로 출국 금지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인사 검증 적격심사에서 문제없이 호주대사로 임명됐다.

또 수사 기관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출국금지 해제를 반대한다는 의견에도 법무부는 출국금지를 해제했다.

이로 인해 호주로 출국할 수 있었던 이 전 장관은 출국 11일 만에 귀국했으며 대사 부임 후 25일 만에 사임했다.
손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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