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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FOX NEWS) 보도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이란 의회 부의장 하미드 레자 하지 바베이(Hamid Reza Haji Babaei)가 그로시 사무총장의 이란 내 입국을 금지하고, 자국 핵시설 내 감시 장비를 철수했다고 이란 메흐르뉴스(Mehr news)가 보도한 뒤 나왔다.
루비오 장관은 28일(현지시간) 본인의 'X(구 트위터)'에 "우리는 IAEA의 핵 검증 및 감시 활동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그로시 총장을 비롯한 IAEA 요원들의 헌신과 전문성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란은 IAEA 요원들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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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는 "나탄즈의 원심분리기 홀 중 일부가 심각한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스파한과 나탄즈가 공격으로 손상됐으며, 특히 나탄즈는 매우 심각한 피해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습 이후 900파운드(약 400kg)의 고농축 우라늄이 이스파한 근처 고대 유적지로 옮겨졌다는 정황이 있다"고 전했다.
그로시 총장은 "우리는 IAEA로서 추측하지 않는다. 다만 이 물질의 위치에 대한 정보가 없다는 것이 문제"라며 "이란은 모든 핵물질에 대해 보고하고 설명할 의무가 있다. 나는 그 의무 이행을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