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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 “尹 조사 마무리 오늘 어려워…곧바로 추가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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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 기자

승인 : 2025. 06. 28. 19:40

지하주차장 아니고 현관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이 28일 피의자 신분으로 내란특검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로 출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28일 오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재개했다. 내란 특검팀은 이날 물리적으로 조사를 마무리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조만간 윤 전 대통령을 다시 불러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이날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체포 방해 관련 부분에 대한 조사는 윤 전 대통령이 조사를 거부해서 결국 재개하지 못했다"며 "조사량이 많은 점, 수사의 효율성을 고려해 김정국·조재철 부장검사가 국무회의 의결·외환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중으로 조사를 마차기 물리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윤 전 대통령 측이 심야 조사에 응하겠다고 해 열람시간 등을 합쳐서 자정을 넘기지는 않을 예정이다. 윤 전 대통령의 건강, 수사 집중도를 고려해 무리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특검보는 조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선 곧바로 윤 전 대통령을 추가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오전에 진행한 체포 방해 관련 조사의 경우 윤 전 대통령이 피의자 조서에 서명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14분부터 1시간 정도 조사를 받고 점심을 먹었다. 내란 특검팀은 오후 1시 30분부터 조사를 이어가려 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이 질문자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

이후 내란 특검팀이 검찰이 신문을 담당하는 혐의에 대한 조사로 넘어가면서 윤 전 대통령 측에 대한 조사가 재개됐다.
정민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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