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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대형 산불 피해 희생자 극락왕생 발원...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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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5. 03. 27. 16:09

총무원장 덕수스님 명의 애도문 발표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스님./제공=천태종
대한불교천태종은 27일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대형 산불로 인한 희생자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피해자 및 유가족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했다.

천태종은 이날 총무원장 덕수스님 명의의 애도문에서 "이번 산불로 수많은 국민이 삶의 터전을 잃었고, 천년 고찰을 비롯한 소중한 문화유산이 소실됐다"며 "천태종은 300만 종도들과 함께 이번 산불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고, 슬픔에 빠져 있을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덕수스님은 "천태종은 정부의 재난 대응 체계가 원활하게 운영되고,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의 조속한 일상 복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국 사찰의 신도들과 함께 물심양면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이어 "혼란한 정국 속에서 발생한 역대 최악의 산불로 전 국민이 불안한 마음에 휩싸여 있다. 이럴 때일수록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덕수스님은 "산불 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소방대원 등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다시 한 번 이번 산불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한다"면서 "불보살님의 자비로 재난상황이 조속히 종식되기를 천태종 종도들과 함께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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