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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늘어나는 산불 피해에 위로 메시지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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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5. 03. 26. 13:45

조계종, 태고종, 천주교주교회의, 원불교, NCCK 등
이재민 지원 약속과 피해자에 대한 깊은 위로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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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봉사단체 봉공회가 진화 작업에 나서는 소방 대원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종교계는 영남 지방 대형 산불 피해자를 위로하고 지원을 약속했다./제공=원불교
종교계가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이재민을 위로하고 당부의 메시지를 잇달아 내놓았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26일 "화마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분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한다"고 담화문을 발표했다.

진우스님은 "문화유산의 보호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생명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며 "진화대원의 안전을 먼저 생각해주길 바라며 재난 지역의 사찰에서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도 이날 성명을 발표했다. 상진스님은 "이번 대형 산불 사태는 기후변화와 정부의 재난 대응 체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다"면서 "태고종은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이 다시 평온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안정된 일상을 위해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의장 이용훈 주교 명의로 발표한 위로문에서 "불안에 떨고 있는 주민들과 피해를 겪은 분들에게, 특별히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한국 천주교회 모든 구성원은 하느님께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극심한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힘을 주시고 새로운 희망을 북돋아 주시도록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산불 진화와 인명 구조, 그리고 이재민 구호와 지원에 밤낮없이 헌신하는 정부 관계자와 소방 및 경찰 공무원,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안전을 위해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김종생 총무 명의로 발표한 서신에서 "한국 교회는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모든 피해자들께 하나님의 위로와 평화, 그리고 치유와 회복의 은총이 임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그 어떤 사안보다도 생명을 최우선에 둬야 할 때다. 정부와 지자체는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하며, 피해를 입은 유가족들에 대한 실질적이고도 충분한 지원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은 "원불교는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일상 회복을 위해 현장 지원과 모금 활동 등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산불의 완전한 진화를 기원하며, 진화 이후 유관기관과 협력해 피해 지역의 일상 복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방심할 수 없다' 계속되는 산불
영남 일대에서 지속되는 산불 현장. 26일 경북 안동시 임동면 갈전리 야산이 불에 타며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다./연합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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