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우수 관광 콘텐츠 연계, 공동 홍보·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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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은 이날 서울관광플라자에서 광역·기초 지자체 관광진흥기구(RTO)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주요 관광사업과 지역과의 협력 방안을 소개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설명회는 서울을 비롯한 각 지역의 기관과 전문가들이 모여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을 위한 협력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전국 각 지역과 함께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길 대표이사는 "연간 외국인관광객 수가 2000만명을 넘어서면 서울에서만 수용하기에는 버거운 상황이 온다"며 "관광객의 지방 분산을 유도하기 위한 전략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길 대표이사는 "지역 대표 축제와 협업해 서울-지역 연계 상품을 개발하거나 서울 컬쳐라운지에서 지역 특색을 담은 특별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하는 등 각 지역 우수 관광 콘텐츠와 서울 관광의 연계 방안이 논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관광재단과 서울시는 이번 설명회에서 △서울 굿즈 △서울 빛초롱 축제 △서울 한류체험 센터 △서울관광재단 소셜미디어 △서울 스프링 페스타 △한강 드론 라이트 쇼 등 주요 사업과 관련한 지역 연계 방안을 제시하고 각 기관·기업과 논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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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서울관광재단은 서울관광설명회와 해외관광박람회 등에서 지역 관광콘텐츠의 합동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서울국제트래블마트와 서울빛초롱축제·광화문 마켓 등 행사에서 지역 콘텐츠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도 설명했다. 디스커버서울패스의 경우 지역 패스와의 연계나 지역 제휴시설 모집 등의 방안이 제시돼 설명회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길 대표이사는 "서울관광재단이 가진 글로벌 네트워크와 마케팅 플랫폼을 활용해 지역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협업이 이뤄지길 희망한다"며 "서울관광재단은 지역과 함께 협력하면서 대한민국 관광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19일 2차 2025 서울관광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광역·기초 지자체 관광진흥기구 등 관계기관이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사전 신청은 18일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