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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순항 ‘베테랑2’, 세계적인 장르 영화 축제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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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4. 09. 24. 10:22

칸·토론토 이어 시체스 영화제·판타스틱 페스트 초대장
베테랑2
황정민(사진) 주연의 '베테랑2'가 세계적인 장르 영화 축제인 시체스 영화제와 판타스틱 페스트에 초청됐다./제공=CJ ENM
흥행 순항중인 영화 '베테랑2'가 칸 국제영화제와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이어 세계적인 장르 영화 축제인 시체스 영화제와 판타스틱 페스트에 초청됐다고 이 영화의 투자·배급사인 CJ ENM이 24일 밝혔다.

CJ에 따르면 '베테랑2'는 다음달 3일(이하 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리는 제57회 시체스 영화제의 경쟁 부문인 '오르비타'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3일 오후 2시 15분과 오후 8시 45분 현지 관객들과 만난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펼쳐질 제19회 판타스틱 페스트는 공포·판타지·SF·액션 등 전 세계의 장르 영화들을 소개하는 영화제다. 영화 평론가이자 기자인 피어스 콘란은 판타스틱 페스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치열한 액션 장면들을 통해 이제껏 본 적 없는 서울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베테랑2'는 한국 액션 영화의 진수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한편 영화의 두 주역인 황정민과 정해인은 달리는 말에 채찍질을 하듯이 부지런히 홍보 활동중이다. 24일 오전 KBS1 '아침마당' 출연에 이어 상영 4주째로 접어드는 다음달 1일 국군의 날과 3일 개천절 '징검다리' 연휴에도 서울과 부천, 인천 등을 돌며 무대인사에 나선다.
영화계 톱스타로는 이례적으로 아침 주부 대상 토크쇼에 출연한 황정민은 "부모님이 '아침마당'에 나온 제 모습을 보시고 굉장히 좋아하실 것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정해인은 "꿈처럼 신기해 조금 얼떨떨하다"고 거들었다.

이들의 열정적인 홍보에 힘입어 '베테랑2'는 지난 13일 개봉 이후 23일까지 570만 관객을 동원했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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