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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민간 인공위성업체 '플래닛 랩스'가 최근 촬영한 위성사진에서 개성공단과 개성 방면 도로를 연결하던 북측 출입 시설의 파란색 지붕과 옆 부속 건물이 모두 사라진 모습이 포착됐다.
기존 파란색 지붕의 직사각형 건물 5개가 늘어선 시설에서 현재는 120m의 직사각형 형태의 구조물이 들어섰는데, 해당 작업은 지난 3월13일부터 지난달 9일 마무리된 것으로 보인다는 게 VOA의 설명이다.
일각에선 이번에 철거한 부품이 우리측 혹은 차량이 출입할때 사용했던 시설이었지만, 북측 입장에서는 실효성 등을 감안해 철거했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북한은 개성공단 운영이 중단되고 4년이 지난 2020년 6월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폭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