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인사이트] ‘제주SK FC’, 이름을 바꾼 것이 아니라 책임을 드러낸 것
아시아투데이 전형찬 선임 기자 = 2025년, 제주유나이티드가 '제주SK FC'로 이름을 바꿨다. 2006년, 부천에서 연고지를 옮기며 제주에 새롭게 둥지를 튼 이후 약 20년 만에 단행된 변화였다. 시즌 전반기를 마친 지금, 반 시즌 동안의 운영은 개명에 담긴 의미와 방향성을 실천하는 과정이었으며, 팀과 팬 모두가 새로운 이름 아래에서 점차 안착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익숙한 이름이 사라진다는 아쉬움 속에서도, 이번 개명은 단순한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