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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을호 의원, 靑 정무비서관 내정…홍익표와 ‘2기 정무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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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6. 03. 03. 18:34

내일부터 업무 시작…의원직 승계에는 '김준환 전 국정원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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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을호 의원실
청와대가 신임 정무비서관으로 더불어민주당 초선 정을호 의원을 내정했다. 이로써 지난달 임명된 홍익표 정무수석과 함께 집권 중반기 당청 소통을 책임질 청와대 '2기 정무라인'이 완성됐다.

정 내정자는 2월 임시국회 회기가 3일 종료됨에 따라 비례대표 의원직을 사퇴하고, 오는 4일부터 정무비서관으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발탁 배경에는 민주당 사무처에서 오랜 기간 실무를 수행하며 쌓아온 풍부한 경험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정 내정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모교인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이 대통령의 당 대표 시절 총무조정국장 등을 지냈고, 지난해 6.3대선에서는 김혜경 여사의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이 대통령의 측근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당의 주요 현안을 꿰뚫고 있는 '실무형 인사'라는 점에서, 향후 입법 과정이나 정국 대응 시 당청 간 이견을 조율하고 정책적 결속력을 높이는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역 국회의원이 청와대에 입성한 것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의원직을 사퇴했던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강유정 대변인 이후 정 의원이 처음이다.

이번 인선은 지난달 18일 홍익표 정무수석비서관 임명에 이은 후속 조치다. 앞서 1기 정무라인을 이끌었던 우상호 전 수석과 김병욱 전 비서관은 오는 6·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청와대를 떠났다. 우 전 수석은 강원도지사 선거에, 김 전 비서관은 성남시장 선거에 각각 도전하며 선거 행보에 나선 상태다.

한편, 정 내정자의 청와대행으로 공석이 된 비례대표 의원직은 김준환 전 국가정보원 차장이 승계하게 된다. 김 전 차장은 지난 22대 총선 당시 야권 연합 위성정당이었던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후보 순번 18번을 배정받았다. 그는 2017년부터 3년간 국정원 2·3차장을 역임했으며, 국정원 개혁발전위원으로 참여해 정보기관 개혁안 마련을 주도한 안보·정보통으로 분류된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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