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모트라스와 직접 계약 전망
"협력사와 원활한 노사관계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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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아시아투데이〉취재를 종합하면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2일 현대기아자동차부품운송노동조합과 모트라스 광주공장과의 운송 위탁 계약을 오는 6월 30일 종료키로 최종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부터는 모트라스 광주공장과 하청물류사 간 체결한 직계약에 따라 운송이 이뤄질 전망이다.
현대차와 기아 공장에 부품을 운송하는 현대기아자동차부품운송노동조합 측은 그간 다단계 하청 구조 속에서 이중 수수료 부담을 감내해왔다. 이에 노조 측은 현대글로비스의 직접운송제 운영 방식에 문제를 제기했고, 모트라스와 직접 계약을 요구했다.
현대기아자동차부품운송노동조합 관계자는 "현대글로비스는 그동안 직접운송제 비율을 충족하기 위해 일부 운송노동자와 직접 계약을 체결한 뒤, 실제 배차와 관리·감독은 다시 물류사에 맡기는 이중 계약 구조가 유지되고 있었다"며 "모트라스와 하청물류사 사이에서 운송 위탁 사업을 해오며 중간 수수료 마진만 취하는 구조다"며 "이 과정에서 실질적인 운송 책임을 지지 않는 중간 단계에서 운송비가 분배되며 이중 수수료가 발생해왔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모트라스 광주공장과 하청물류사 사이에서 중간 수수료를 부과해오던 원청인 현대글로비스에 모트라스와의 직계약을 요구했고, 사측은 이를 수용해 운송 위탁 사업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올해 12월 31일자로 계약이 종료될 계획이었다. 협력사와 원활한 노사관계 확립을 위해 노조 측의 요구안을 받아들여서 6개월 앞당겨 운송 위탁 사업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