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이런 수준 낮은 글을 도배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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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국민의힘 당무감사위는 이날 당원게시판에 문제의 게시글을 작성한 계정들이 한 전 대표 가족 5인의 명의와 동일하다며, 한 전 대표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어 "전체 (게시글의) 87.6%가 단 2개의 IP에서 작성된 여론 조작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장 부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동훈과 가족 명의로 남겨진 게시글의 저속한 수준을 보면 윤리위라는 절차도 사치로 보여진다"며 "어떻게 이런 수준 낮은 글을 동일 IP로 도배하고, 뻔뻔하게 국민의힘 당원으로 활동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한동훈과 그 가족들의 글이 동일 IP에서 작성됐고, 조직적 증거인멸도 있었다"며 "놀랍게도 가족 명의뿐 아니라 쌍욕 수준의 막말을 배설한 한동훈이라는 이름의 게시글 작성자도 동일 번호, 동일 IP였다"고 지적했다.
또 "당원게시판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한 사람으로서 뿌듯함보다는 참담함을 느낀다"며 "겨우 이런 수준의 인간이 잠시나마 국민의힘을 대표했다는 게 너무 참담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다시는 이런 무도하고 저질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