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살얼음…교통안전 유의
주말부터 낮기온 10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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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극발 한파가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눈이 예보됐다. 특히 수도권은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 전후로 폭설이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더 낮은 경기북동부와 강원북부내륙·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될 수 있다.
오는 5일 아침까지는 최저기온은 -11~2도로 추위가 이어질 예정이다. 기상청은 "강추위 속에 내린 눈이 도로에 그대로 얼어붙어 빙판길이나 살얼음이 생길 위험이 커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같은 날 낮부터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주말인 오는 6~7일에는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날씨가 다소 풀리겠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8∼2도, 낮 최고기온은 4∼14도로 예상된다. 일요일인 7일에는 낮 기온이 16도까지 오르겠다. 맑고 온화한 날씨는 다음 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다음 주 금요일인 오는 12일부터는 우리나라 북쪽에서 한기가 남하하며 재차 추위가 찾아오겠다.
6일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내륙에 자리한 찬 공기와 서해상에서 유입된 따뜻한 공기가 만나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 눈이나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해발고도 1000m 이상 강원산지에 1㎝ 정도의 눈이 쌓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