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사우스 협력으로 수출시장 다변화, 경제 영토 확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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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지난달 수출이 지난해 같은달보다 8.4%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사상 최초 연간 수출 7000억 달러 돌파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보호무역주의의 파고에 굴하지 않고 제품 개발과 시장 개척에 힘을 모은 기업과 노동자, 이를 뒷받침하는 공직자들의 노고 덕분"이라고 치하하면서도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이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를 위해 각 부처에 핵심 산업 역량 강화와 미래 첨단 산업 육성 등에 힘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며 특히 글로벌사우스(남반구 개발도상국·신흥국)와의 협력 강화를 통한 수출시장 다변화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수출 7000억 달러를 넘어서기 위해 우리 경제 영토 확장 노력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물가 안정이 민생 안정"이라며 관계부처들에 체감 물가를 면밀히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관계부처들은 주요 민생 품목을 중심으로 수급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정책 수단을 선제적으로 동원해주길 바란다"며 "각 부처에 지시했던 대로 부당하게 물가를 담합해서 올린 게 없는지, 시장 독점력을 활용해 부당한 이익을 취한 게 없는지 철저하게 점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