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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명 함께 한 한화 ‘서울세계불꽃축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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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5. 09. 28. 10:20

마포대교·한강철교 방향 활용 데칼코마니 연출
안전사고 없이 종료…한화 봉사단 일대 정리
사진1.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
27일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 /한화
사진2.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
27일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열린 서울세계불꽃축제. /한화
사진3. 클린 캠페인
한화 임직원들이 불꽃축제 직후 여의도 일대를 청소하고 있다. /한화
한화그룹이 주최한 세계불꽃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100만여명의 관람객들이 한강 일대에 운집했으며 1200여명의 한화 봉사단이 축제 이후 한강 일대를 정리하며 축제를 마무리했다. 올해는 최초로 ㈜한화 뿐 아니라 해외 참가팀들이 원효대교를 중심으로 서쪽 마포대교 방향과 동쪽 한강철교 방향, 양 구간에서 시도하는 '데칼코마니' 연출을 통해 관람객들이 더욱 넓은 구역에서 다채로운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기존 관람객들이 집중됐던 여의도와 이촌동, 노량진동 뿐만 아니라, 마포구 일대와 선유도공원에 이르기까지 관람객들을 분산시키는 효과도 거뒀다.

28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전날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화를 비롯해 이탈리아, 캐나다 총 3개국의 대표 연화팀이 오색 불꽃으로 가을 하늘을 수놓았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더 많은 시민들이 불꽃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더 높이, 더 크게'를 연출할 것을 당부해왔으며,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국내 대표 축제를 넘어서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하는 문화자산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한국팀은 '골든 아워-빛나는 시간 속으로'를 주제로, '시간'을 모티브로 한 화려한 연출을 선보였다. 아이유의 '네모의 꿈'과 함께 펼쳐지는 사각형 모양의 불꽃 연출, 그리고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가 '골든'에 맞춰 선보이는 왕관 모양의 신규 불꽃 연출이 데칼코마니로 펼쳐지며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한화그룹 유튜브 공식채널인 '한화TV'에서 진행한 불꽃축제 라이브 방송의 최대 동시 접속자는 24만명이었다.

㈜한화는 임직원 봉사단, 전문안전인력, 운영요원 등 37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질서유지 및 안전인력을 편성했다. 서울시도 4개 자치구와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경찰청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약 5000여명의 인원을 투입했다.

관람객들 역시 행사 관계자와 경찰 등의 요청에 협조하고 쓰레기를 각자 챙겨 분리수거하는 등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행사 진행에 힘을 보탰다.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일부 지점도 있었으나, 특별한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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