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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국민의힘 국회 국방위원회 유용원 의원실이 공개한 '북한 국방발전-2025 신형무기 공개자료 분석-Ⅱ' 에 따르면 북한은 신형 전략 SLBM 2종류를 공개했는데 '북극성-5' 보다 크고 탄두부가 뭉특한 것으로 보이는 SLBM은 기존 보다 탄두부의 탑재량이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직경이 작은 신형 SLBM도 공개했는데 직경이 작은 수직발사관 탑재형으로 추정된다.
초음속 순항미사일 2종도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러시아의 초음속 대함순항미사일(3M-54E)과 형상이 판박이인 순항미사일을 공개했다. 러시아제 3M-54E 초음속 대함순항미사일은 종말단계에서 해수면 고도 4.6m 마하 2.9의 초음속 시스키밍 비행으로 목표를 타격하기 때문에 함대공이 아닌 교전시간이 짧은 함정의 최후 방패 근접방어무기로 대응을 해야 된다.
하지만 한국군의 AESA 레이다와 EOTS(전자광학추적)가 통합돼 초음속 대함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CIWS-II는 2030년 전력화가 될 예정이어서 수년간의 공백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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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우크라전 참전 실전 경험으로 쌓은 전술을 무기 개발에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폭압탄 방식의 하드킬 전차 능동방어체계는 북한은 대응탄 요격 시험까지 선보였지만 우리 군은 내년 10월 개발 완료를 목표로 현재까지 대응탄 요격시험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유 의원은 "북한 재래식 무기 현대화는 과거와 달리 빠른 속도로 진행이 되고 있고 러시아의 군사지원으로 가속화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와 군 당국은 절박감을 가지고 북한군 전력증강에 대한 인식을 일대 전환해야 하며, 우리 군 R&D, 무기도입 계획에 전면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