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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새 외인 투수 MLB출신 머피…쿠에바스와 7년 동행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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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07. 11. 16:20

투수
프로야구팀 KT 위즈가 용병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를 방출했다.

KT 위즈는 11일 윌리엄 쿠에바스를 대체할 투수로 패트릭 머피<사진>를 연봉 27만 7000달러(약 3억8101만원)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머피는 우완투수로 2013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았으며, 2020년 9월 처음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워싱턴 내셔널스,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쳤고, 메이저리그 통산 35경기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202경기(선발 95경기)에 나와 34승33패, 평균자책점 3.47이다.

2024년에는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해 니혼햄 파이터스 소속으로 40경기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마이너리그 트리플A 14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3.18을 마크했다.

쿠에바스는 올해 들어 18경기 3승 10패, 평균 자책점 5.40으로 부진해 짐을 싸게 됐다.

그는 2019년 KT 위즈에 입단해 중요한 경기마다 팀을 승리로 이끄는 데 공헌했다.

지난해에는 4위 두산 베어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 5위였던 KT 위즈를 프로야구 사상 최초 준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2021년에는 정규리그 사상 최초로 열린 1위 결정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KT 위즈는 한국시리즈로 직행했다. 당시 쿠에바스는 이틀만 쉬고 다시 선발로 등판했다.

2022년 5월 팔꿈치 부상으로 계약이 해지됐지만 2023시즌 중반 다시 kt에 합류해 활약을 이어갔다.

쿠에바스의 KBO리그 통산 성적은 149경기 55승 45패 평균자책점 3.93이다.

나도현 KT 위즈 단장은 "머피는 빠른 공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투심, 커터, 커브 등의 구종을 고르게 구사한다"면서 "7시즌 동안 팀을 위해 헌신해준 쿠에바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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