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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태 마침내 PBA 첫 승, 김가영ㆍ스롱 16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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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7. 02. 09:35

김준태, 승부치기 끝에 이승진 꺾어
여자부 김가영ㆍ스롱 16강 순항
R3259462 김준태
김준태가 경기에 임하고 있다. /PBA
아마추어 3쿠션 세계 랭킹 1위 출신이면서 차세대 리더로 꼽히는 김준태(하림)와 개막전 우승자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의 희비가 엇갈렸다. 김준태는 개막전 조기 탈락을 딛고 프로당구(PBA) 무대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김준태는 1일 밤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5-26시즌 2차투어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PBA 128강전에서 이승진을 승부치기 끝에 따돌렸다.

시즌 개막전(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에서 애버리지 3.063을 기록하고도 승부치기 끝에 128강에서 탈락했던 김준태는 이번 대회에서는 개막전 4강에 올랐던 이승진을 제압했다.

경기는 박빙이었다. 1세트를 15-14(9이닝)로 이긴 김준태는 2세트 11-15(10이닝)로 지면서 세트스코어는 1-1이 됐다. 김준태는 3세트 15-4(6이닝)로 이겼지만 4세트를 10-15(8이닝)로 지면서 승부치기로 향했다.

선공인 이승진이 1점에 그쳤고 후공 김준태가 옆돌리기 득점과 대회전 득점을 연달아 올리면서 극적으로 승리해 6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준태와 나란히 개막전 128강에서 탈락한 조재호는 이강욱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조재호는 이날 애버리지 2.522로 128강 1일차 1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상금랭킹 1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는 김태형1을 3-0으로 제압했고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도 진이섭을 3-1로 꺾고 64강에 진출했다.

반면 개막전 우승자 초클루는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차경회에 승부치기 끝에 패배했고 신정주 김병호 응우옌꾸옥응우옌(이상 하나카드)도 각각 쩐득민(베트남) 배정두 방정극에 덜미를 잡혔다.

이날 여자부 LPBA 32강에서는 김가영(하나카드)이 박수현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고 스롱 피아비(캄보디아)도 한슬기를 3-1로 따돌렸다. 반면 김민아(NH농협카드)는 최지민에 승부치기 끝에 패배해 32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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