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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김혜성은 28일(현지시간)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6일 만에 선발로 나온 김혜성은 4회 내야안타, 9회 우전 안타로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9회에는 후속타로 득점을 올렸다. 앞선 2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한 뒤 시즌 7호 도루에 성공했다. 김혜성은 올해 도루 성공률 100%를 기록하고 있다.
고타율에도 출전 기회를 꾸준히 얻고 있지는 못한 김혜성은 타석에 들어선 경기에선 5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0.383로 올랐다.
투수로 복귀한 뒤 세 번째 등판한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2이닝을 안타 1개, 볼넷 1개, 삼진 1개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타니는 이전 등판보다 많은 2이닝을 소화하면서 개인 최고 구속인 163.7㎞(101.7마일)를 찍었다. 다저스는 로열스에 5-9로 패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는 이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경기에서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46로 떨어졌다. 이정후는 6월 타율 0.156(77타수 12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 활약을 이어가지 못하고 최근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자이언츠도 화이트삭스에 0-1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