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태국 풀빌라서 온라인 사채업 벌인 한국인 일당 덜미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biz.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623010011222

글자크기

닫기

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06. 23. 11:18

방콕포스트
태국 경찰이 촌부리주 파타야 방라뭉에 위치한 고급 풀빌라에서 한국인 일당을 체포하는 모습. /방콕포스트 X(옛 트위터)
태국에서 한국인 22명이 온라인 사채 사업을 벌인 혐의로 구속됐다.

23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경찰은 촌부리주 파타야 방라뭉 지역 고급 풀빌라를 급습해 한국인 22명을 지난 21일 체포했다. 한국 대사관으로부터 한국인 납치 가능성에 대한 제보를 받고 체포 작업을 벌였다고 방콕포스트는 보도했다.

21일 오후 2시 30분경 관광·이민국·파타야 경찰 등 50명 이상의 경찰이 건물을 포위, 체포작전이 이뤄졌다. 경찰이 풀빌라에 진입할 당시 여러명의 남성이 사방으로 도주를 시도했다. 한 용의자는 2층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었다고 방콕포스트는 전했다.

경찰은 풀빌라에 있던 조직들이 한국 내 개인들을 대상으로 불법 온라인 사채업을 일삼아왔다는 사실을 밝혔다.

경찰은 체포된 자들이 불법 체류나 불법 취업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추가 조사와 범죄 연루 혐의를 제기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정아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