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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교육지원청, 지역 초교 66곳서 ‘다정한 늘봄학교’ 무상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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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 박혜림 인턴 기자

승인 : 2025. 04. 0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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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교육지원청
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박혜림 인턴기자 = 서울남부교육지원청이 이달부터 지역 초등학교 66곳에 혁신 늘봄학교 모델 '다정한 늘봄학교'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다정한 늘봄학교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다문화, 정서심리, 한글·기초셈 등 결핍 요소를 찾아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시작한 늘봄학교가 지금까진 20명 내외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일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면 다정한 늘봄학교 프로그램은 개별 학생의 결핍 요소를 핀셋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상은 1~6학년 학생이다.

남부교육지원청은 늘봄학교 우수사례 포상금인 교육부 특별교부금 2억원을 재원으로 관내 초등학교에 프로그램을 무상 제공한다.

남부교육지원청 관할 지역은 다문화 학생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에 다문화 학생의 학교와 지역사회 적응이 교육 현안이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올해 정규 교육과정에 도입된 사회정서 교육을 늘봄학교에 적용해 학생의 심리·정서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규 교사들과 함께 한글·기초셈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남부교육지원청은 자치구와의 협업 모델도 제시할 예정이다.

한미라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다정한 늘봄학교는 개별 학생의 결핍을 해소하고 학생의 꿈을 키우며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질 높고 학생의 꿈사다리가 되는 늘봄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학생의 온전한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환혁 기자
박혜림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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