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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폴더블폰 OLED 출하량, 2029년 13억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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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승인 : 2025. 03. 07. 09:31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 보고서

글로벌 스마트폰·폴더블폰 OLED 시장 출하량이 4년 뒤 13억 대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7일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가 발간한 '2025 소형 OLED 디스플레이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과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 합계는 전년 대비 27% 성장했다. 삼성전자의 리지드 OLED 사용량 확대와 중국 패널 업체들의 플렉시블 OLED 출하량 증가 덕분이다.

구체적으론 스마트폰과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이 각각 8억3400만 대와 2400만 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스마트폰과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은 각각 6억5500만 대와 2200만 대였다.

올해 스마트폰과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은 각각 9억1000만 대와 3080만 대로 예상된다. 지난해 대비 스마트폰은 9%, 폴더블폰은 27% 증가할 것으로 유비리서치는 내다봤다. 올해 중국의 스마트폰과 폴더블 폰용 OLED 출하량은 4억9000만 대로, 한국의 4억5100만 대에 비해 출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부턴 폴더블폰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가 기대된다. 애플에서 폴더블 OLED 폰을 출시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내년 스마트폰용 및 폴더블폰용 OLED 출하량이 10억 대로 성장해 오는 2029년 13억 대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소형 OLED 출하량의 증가에도 올해부터 전체 매출액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플렉시블 OLED 출하량은 계속 증가하겠지만, 판매 가격 하락으로 인해 전체 매출액은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패널 출하량의 증가에 따라 중국 패널 업체들의 매출액 점유율도 서서히 증가하겠지만, 2029년까지 한국 패널 업체들의 매출액 점유율이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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