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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정기선, 美해군사관학교 방문…“한미 동맹 굳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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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5. 03. 09. 10:04

이벳 M. 데이비스 교장 등 환담
미래 해양 연구과제 의견 교환
정 부회장"韓美, 조선·해양 혁신 함께"
2.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왼쪽)이 정호섭 전 대한민국 해군참모총장(오른쪽)과 함께 미국 해군사관학교에서 이벳 M. 데이비스(Yvette M. Davids) 교장(가운데)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왼쪽부터)과 이벳 M. 데이비스 미국 해군사관학교 교장, 정호섭 전 대한민국 해군참모총장이 지난 7일(현지) 미국 해군사관학교에서 환담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HD현대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세계 최강 해군의 요람인 미국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했다.

9일 HD현대는 지난 7일(현지)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미국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Annapolis)에 위치한 미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이벳 M. 데이비스 교장(해군 중장)과 사마라 파이어보 교무처장 등 학교 관계자들과 환담했다.

정 부회장은 이어 미 해군사관학교의 선체 구조 강의 현장과 유체역학 연구실 등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교수진 및 생도들과 미래 해양 분야의 발전 방향과 연구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3.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왼쪽)이 7일(금) 미국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해 생도들과 만남을 갖고, 미래 해양 분야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왼쪽)이 7일(현지) 미국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해 생도들과 만남을 갖고, 미래 해양 분야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HD현대
이날 정 부회장은 "HD현대는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자율운항, 디지털 첨단 선박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세계 최정상급 이지스 구축함을 5척 건조해 해군에 성공적으로 인도해 국가 안보 혁신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미국의 굳건한 동맹국이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조선·해양 분야 혁신의 원동력으로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HD현대는 지난해 7월 미국 미시간대학교, 서울대학교와 조선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협력 MOU를 맺은 후 공동연구 및 교육, 인턴십 프로그램 도입 등 미국과의 조선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정호섭 전 대한민국 해군참모총장은 "세계 1위의 조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 해군과 적극 협력해 세계 평화 수호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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