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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3, 미니 컨트리맨·폴스타4 제치고 ‘영국 올해의 차’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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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윤 기자

승인 : 2025. 03. 07. 09:16

소형 크로스오버 부문 최고의 차 선정 이어
기아, 지난해 EV9에 이은 2년 연속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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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영국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된 EV3 / 기아
기아 EV3가 미니 컨트리맨·폴스타4 등을 제치고 '2025 영국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기아는 이번 수상으로 전기차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는 영국에서 지난해 선정된 EV9에 이어 올해 EV3까지 전용 전기차가 2년 연속 영국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영국은 지난해 전기차(BEV) 신규 등록건수가 2023년 대비 21.4% 증가한 38만1970 대를 기록하며 전체 산업수요(195만2778대)의 19.6%를 차지할 정도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다.

7일 기아에 따르면 EV3는 지난달 1차 심사에서 2025 영국 올해의 차 소형 크로스오버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 또한 각 부문별 1위를 차지한 현대차 싼타페(대형 크로스오버)·현대차 아이오닉 5 N(고성능차)·미니 컨트리맨(중형 크로스오버)·폴스타 폴스타4(비즈니스) 등보다 높은 평가를 받아 최고상에 선정됐다.

존 칼렌 영국 올해의 차 공동 회장은 "기아는 EV6·EV9에 이어 EV3를 통해 EV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확장했다"며 "EV3는 사양·주행거리·눈에 띄는 디자인을 높게 평가받아 강력한 경쟁 후보를 앞섰다"고 설명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EV9에 이어 올해 EV3가 영국 올해의 차를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전기차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영국에서 EV3는 고객에게 대중적이고 접근성 높은 선택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EV3는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 선정됐으며 올해의 전기차 · 올해의 이노베이션에도 함께 선정되며 총 8개 부문 중 3개 부문을 동시에 수상했다.

또한 독일 2024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4만 유로 미만 최고의 차·2025 핀란드 올해의 차·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 컴팩트 SUV 부문을 수상하고 2025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각국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기아 EV3는 지난해 5월 처음 공개된 이후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올해 2월까지 국내 시장에서 1만5537대가 판매됐고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는 올해 1월 기준 총 5만4130대가 판매되며 EV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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