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이 전망한 작년 4분기 미래에셋증권의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한 411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34% 상회한다. 안 연구원은 "위탁매매(브로커리지) 호조와 투자자산 가치 상승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며 "통상 증권사의 4분기 실적은 계절적으로 부진하나, 미래에셋증권은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 연구원에 따르면 브로커리지 수수료 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하며 호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국내 증시 거래대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3% 증가한 영향이다.
안 연구원은 "투자자산의 평가 손익은 새로운 투자 라운드가 진행될 때마다 실적에 인식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작년 4분기에는 엑스AI(xAI)의 평가이익이 반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미래에셋그룹은 지난 2022년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에 3000억원을 투자했으며 2024년에는 xAI에 1000만 달러 이상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엑스(X)와 xAI는 지난해 합병됐는데, xAI의 기업가치는 2024년 180억 달러에서 작년 4분기 2300억 달러로 증가했다.
안 연구원은 "스페이스X의 경우 작년 4분기 중 새로운 투자 라운드가 클로징되지 않아 관련 평가이익은 올해 중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거론되고 있는 8000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기준으로는 향후 약 6000억원 이상의 평가이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