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아투★현장] 호아킨 피닉스·레이디 가가 음악·으로 전하는 ‘조커2’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biz.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926010015247

글자크기

닫기

이다혜 기자

승인 : 2024. 09. 26. 19:41

조커 폴리 아 되
'조커: 폴리 아되' 호아킨 피닉스와 레이디 가가가 춤으로 사랑을 전한다./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조커: 폴리 아되' 호아킨 피닉스와 레이디 가가가 춤으로 사랑을 전한다.

'조커: 폴리 아 되'(이하 조커)의 라이브 컨퍼런스가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토드 필립스 감독, 호아킨 피닉스가 참석했다.

'조커: 폴리 아 되'는 2년 전 고담시를 충격에 빠트린 아서 플렉(호아킨 피닉스)이 할리 퀸(레이디 가가)과 운명적인 만남 후, 내면 깊이 숨어있던 조커를 다시 마주하고 세상을 향한 멈출 수 없는 폭주와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내는 이야기를 담았다. 2019년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조커'의 후속작이다.

장르물과 시리즈물을 하지 않겠다고 했던 호아킨 피닉스는 다시 '조커'로 돌아왔다. '조커'를 위해 하루에 사과를 하나만 먹으면서 23kg 가까이 감량했던 호아킨 피닉스는 5년의 세월을 잊게 만들 만큼 전작과 같은 모습으로 등장한다.
피닉스는 "1편보다 체중을 더 많이 감량했고 춤 연습에 노래는 라이브로 해야 해 어려웠다"면서 "감독님이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먼저 해줬고 들어보니 감동적이었다. 이후 대본을 보고 나니 너무 좋았다. 이 캐릭터가 정말 깊이 있으면서도 예측불가하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를 하다 보면 정말 힘든데 전편부터 촬영하면서 한 번도 지루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고 집에 가면 감독님한테 전화해 다음날 촬영해야 할 장면에 대해 이야기 했다. 촬영이 끝나갈 때쯤에는 '이거 안 끝났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뭔가 이 캐릭터를 갖고 풀어나갈 이야기가 너무나 많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레이디 가가는 '조커2'에서 새로운 할리 퀸을 선보인다. 레이디 가가는 통통 튀는 매력이 돋보였던 코믹스 속 캐릭터와는 완전히 다른 '할리 퀸'으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피닉스는 레이디 가가와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너무 열심히 연기한다. 100% 올인하는 배우이고 '이 사람은 한번 하겠다'고 하면 건들 수 없고 흔들 수 없다. 헌신적으로 준비하는 배우다"라고 극찬했다.

또한 "레이디 가가는 다양한 색깔을 보여준다. 극중 캐릭터는 불안하고, 취약한 부분이 있다. 이를 자연스럽게 보여주면서 거기에 열정까지 보인다. 그와 일하는 게 굉장히 좋았다"라고 극찬했다.

필립스 감독은 이번 작품에 뮤지컬 요소를 담은 이유에 대해 "호아킨과 제가 처음 만나서 아서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때 아서 이야기를 하면서 '물론 아서는 어색하고 외톨이고 어설픈 면이 있는 사람인 거는 맞지만 아서는 로맨틱하고 머리에 음악이 연주가 된다고 했다. 조커1에서는 화장실에서 춤 추고, 계단에서 춤 추는 부분들도 있다. 만약 속편을 하게 된다면 삶에 사랑을 찾게 된다면 로맨스가 밖으로 표출된다고 생각했다. 자연스러웠다고 생각하고 춤추는 것이 이번에 확정되고 연장 됐다"고 설명했다.


'조커2'는 오는 10월 1일 개봉한다.



이다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