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파묘' 장재현 감독 "우리 역사의 상처, 파묘하고 싶었죠"
영화 '사바하' '검은 사제들'을 연출한 장재현 감독이 '파묘'로 다시 극장가에 'K-오컬트'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파묘'는 연일 흥행 기록을 쓰고 있다. 지난 2일 기준 누적관객수 500만명을 넘겼다. 이는 지난해 최고 흥행작이자 '천만영화'인 '서울의 봄'보다 빠른 추세다. '파묘'는 묘를 이장한 풍수사,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장 감독은 어린 시절 목격했던 파묘 현장이 영화의 소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