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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월드컵 베이스캠프 멕시코 ‘과달라하라’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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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6. 01. 11. 10:49

현지 환경, 운동생리학 전문가 의견 종합
홍명보 "고지대는 선수들에게 낯선 환경"
FIFA, 16일(현지시간) 각국에 캠프지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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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 2차전이 열릴 멕시코의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아크론 스타디움. /AP·연합
2026 북중미월드컵에 나서는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베이스캠프는 멕시코 과달라하라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한축구협회는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표팀의 베이스캠프 후보지 신청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축구대표팀은 조별리그 3경기를 멕시코에서 치르는 만큼 현지 환경과 경기장 이동 거리, 운동생리학 전문가들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두 곳을 베이스캠프 1, 2순위로 FIFA에 제출했다. 나머지 3~5순위 후보지도 모두 멕시코 지역이다.

과달라하라는 한국이 조별리그 1, 2차전을 모두 치르는 곳이다. 1차전은 유럽플레이오프 진출팀(덴마크, 체코, 북마케도니아, 아일랜드)과 맞붙고, 2차전은 개최국인 멕시코와 격돌한다. 이에 축구협회는 베이스캠프 후보지 1, 2순위를 과달라하라로 제출했다.

FIFA는 △포트 상위국 △해당 도시에서 경기 수가 많은 팀 △베이스캠프와 경기 장소 간 항공 이동이 적은 팀 △FIFA 랭킹 상위국 등을 고려해 48개 대표팀의 베이스캠프를 선정한다.

포트 2에 속한 콜롬비아도 베이스캠프를 멕시코에 차릴 가능성이 높다. 경쟁국가가 그다지 많지 않고 한국은 콜롬비아와 달리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멕시코에서 치르기 때문에 FIFA의 베이스캠프 선정 기준을 봐도 더 유리하다. 이변이 없는 한 과달라하라가 대표팀의 베이스캠프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과달라하라의 베이스캠프 후보지는 그랜드 피에스타 아메리카나 컨트리클럽과 더 웨스틴 과달라하라, 2곳이다. 콜롬비아와 후보지가 겹친다고 해도 한국과 한 곳씩 나눠 쓰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조별리그 3경기 중 1, 2차전의 가장 큰 변수는 고지대 환경이다. 산소가 희박한 해발 1571m 고지대에서 치러야 한다. 대표팀은 국내외 운동생리학 및 고지대 훈련 전문가, 축구협회 의무분과위원회 의견을 바탕으로 수차례 회의를 했다.

고지대 환경에 대한 일정 기간의 사전 적응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홍명보 감독은 "고지대는 우리 선수들에게 다소 낯선 환경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심도 깊은 내부 논의를 진행했다"며 "베이스캠프가 최종 확정되면 고지대 적응을 언제부터 시작할지, 조별리그 3차전이 열리는 몬테레이의 고온다습한 환경에는 어떻게 대비할지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FIFA는 오는 16일(현지시간) 확정된 베이스캠프를 각국 축구협회에 통보할 방침이다. 대표팀은 멕시코 베이스캠프 입성에 앞서 훈련할 사전 베이스캠프 장소를 정하는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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