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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것 곧 다가온다”… 美, 지상군 투입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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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6. 03. 03. 18:05

트럼프, 파병 관련 "울렁증은 없다"
"작전 4~5주 넘을수도" 장기전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군사작전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고 밝히며 지상군 투입 가능성까지 열어뒀다. 단기 공습에 그칠 것이라는 당초 관측과 달리 전면 확전 우려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처음에는 (이란 군사작전을) 4~5주 예상했지만 우리는 더 오래갈 능력이 있다"며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상관없다"고 밝혔다. 이어 CNN 인터뷰에서도 "우리는 아직 그들을 강하게 공격하는 것을 시작조차 하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추가 공세 가능성을 강하게 내비쳤다.

특히 뉴욕포스트(NYP)와의 인터뷰에서는 지상군 파견 여부에 대해 "지상군에 관한 울렁증은 없다"고 답해 주목을 끌었다. 비록 "아마도 필요 없을 것"이라는 전제를 달았지만, 필요할 경우 언제든 투입할 수 있다며 선택지를 열어둔 셈이다.

이러한 발언은 지난달 28일 시작된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 작전에 대한 자신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작전이 예상보다 빠르게 이란 지도부를 제거했다고 평가하면서도, "더 큰 것이 곧 다가온다"고 덧붙여 대규모 추가 타격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군 당국 역시 이번 작전이 단기전에 그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이번 작전을 "명확하고 파괴적이며 결정적인 임무"라고 규정하며, 과거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과 같은 장기 소모전은 아닐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CNN방송은 미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앞으로 24시간 내 미국이 대이란 공격을 "크게 늘릴 것"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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