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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프리미엄 시장 도약… 거래시간 연장·글로벌 투자자 접근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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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승인 : 2026. 03. 03. 18:00

"자국만 기반한 시장 생존할 수 없어"
3개 과제 제시… 프리미엄 시장·생산적 금융·신뢰 제고
韓증시 獨·佛 제치면서 세계 9위로 올라서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한국거래소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코스피 6000을 넘어 프리미엄 시장으로의 도약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에 발맞춰 거래소는 거래시간 연장과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 제고 등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정 이사장은 3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증권시장 개장 70주년 기념행사에서 코스피 6000포인트 달성을 기념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자국만을 기반으로 한 시장은 생존할 수 없게 됐다"며 "한국거래소는 글로벌 동향과 부합하는 거래시간 연장과 결제주기 단축 등을 추진하고 MSCI 선진지수 편입을 위한 제도 개선과 영문공시 활성화 등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의 접근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한국 증시의 새로운 목표도 세웠다. 그는 "코스피 6000을 넘어 신뢰와 혁신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시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으로의 도약과 생산적 금융 전환 선도, 자본시장 신뢰 제고 등 3개의 과제를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프리미엄 시장으로의 도약을 위해선 거래시간 연장, 결제주기 단축, 영문공시 활성화, 토큰증권(STO) 거래플랫폼 개설 추진 등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아시아 거점 거래소는 물론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생산적 금융 전환을 위해선 기업공개(IPO) 활성화를 통해 모험자본의 선순환을 지원하면서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그러면서 자본시장 신뢰 제고를 위해 불공정거래 합동대응단 협력 강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시장감시체계 고도화, 부실기업 신속 정리를 위한 제도 개선 및 조직·인력 확충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지난 1월 27일 5000선을 넘어선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지난달 25일 6000포인트를 돌파했다. 이에 한국 증시 시가총액은 독일과 프랑스 등 선진국을 차례로 제치면서 세계 9위로 올라섰다.

정 이사장은 "정부가 주주가치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법 개정과 세제 개편 등 제반 정책과 반도체·조선·방산 등 주력 산업의 실질 개선이 대내외 신뢰 회복으로 이어진 데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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