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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지선앞… ‘민생행보’ 잦아진 李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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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6. 02. 11. 18:05

통인시장 이어 김여사 고향 충주행
"배고픔으로 고통받는 국민 없어야"
먹거리 지원 '그냥드림' 현장 살피고
무학시장서 민심청취·제수용품 구입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1일 충북 충주시건강복지타운 그냥드림 사업장을 방문해 관계자와 운영 현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그냥드림'은 정부가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위해 기본 먹거리·생필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합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설 연휴를 앞두고 충북 충주를 찾아 지역 민심을 들었다.

이 대통령은 충주가 고향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충주 무학시장을 찾아 세밑 물가를 점검하고 충주시건강복지타운에서 저소득층에 먹거리와 생필품을 무료로 지원하는 '그냥드림 사업' 현장을 살폈다. 이 대통령은 충북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장애인 일자리 작업장을 살펴보기도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9일 청와대 인근 통인시장을 찾아 소머리국밥을 먹으며 상인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설 연휴와 6·3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생 행보를 강화하는 모습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충주 첫 일정으로 충주 무학시장을 찾아 상점들을 들러 새해 인사를 나누며 1시간 반가량 시민들과 만났다.

이 대통령은 김 여사가 물건을 고르는 상인들에게 "장사는 잘 되느냐", "곧 설인데 어떠시냐"고 물었다. 이 대통령 부부는 더덕, 황태포, 시금치, 곶감과 깐 밤 등을 사며 온누리상품권과 현금으로 결제했다고 안귀령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으로 전했다.

이 대통령 부부에게 더덕을 판매한 상인은 "덕분에 마수걸이를 한다. 오늘 장사가 잘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다른 상인들도 "힘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너무 고생 많으시다"며 인사를 전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무학시장 내 백반집에서 김병호 상인회장, 청와대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한 뒤 인근 충주시건강복지타운 내 그냥드림 코너를 방문했다.

그동안 이 대통령은 "배고픔 때문에 고통받는 국민이 없도록 정부가 최소한의 먹거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하며 그냥드림 사업 확대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그냥드림은 국민 누구나 먹거리와 생필품을 즉시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로, 현재 전국 107개소가 시범 운영 중이다. 이 대통령 부부가 이날 방문한 충주 그냥드림 코너는 지방정부 중 실적 상위 5위 안에 드는 곳이다.

이 대통령은 이광훈 그냥드림 코너장에게 "지역 주민뿐 아니라 이곳을 들르는 누구든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 사업은 복지 사업이 아니고 굶지는 말자, 계란 훔쳐서 감옥 가지 말자 이런 취지"라며 이용자 지침을 확실히 해 배고픈 사람은 누구든 굶지 않게 하라고 거듭 지시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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