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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신제품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행사를 앞두고 17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통해 삼성은 이번 신제품의 명칭인 '갤럭시 S26' 대신 '갤럭시 AI'를 앞세웠다. 또한 '당신의 삶을 더 편하게 만들어줄 차세대 AI폰(The Next AI Phone Makes Your Life Easier)'이라는 설명을 붙여 AI 기능 강화를 부연했다.
갤럭시 시리즈는 이미 AI 기능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으며, S26도 이 전략을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는 아이폰보다 AI 기능이 우월하다는 게 시장의 평이다. 휴대폰 자체에 온 디바이스 AI와 구글의 제미나이를 탑재해, 이번 신제품에서도 온 디바이스 AI가 핵심 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자체 개발 앱프로세서(AP) '엑시노스 2600' 탑재 여부다. AP는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로, 엑시노스2600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담당 DS부문의 시스템LSI가 설계하고 삼성 파운드리가 최첨단 공정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반의 2나노로 제조한 반도체다. 2나노 GAA 공정은 엑시노스2600이 처음이다. 이를 기반으로 텍스트 기반 명령으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엣지퓨전'을 적용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엑시노스2600은 결정적으로 향상된 AI 및 게이밍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뿐더러 320메가픽셀 초고해상도 카메라를 지원하고, AI 기반 시각 인지 시스템 등으로 보다 선명한 사진을 구현할 수도 있다.
상위 모델인 울트라에는 퀄컴 스탭드래곤8 엘리트 5세대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여기에 프라이버시 기능을 강화한 디스플레이를 채용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올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AI 부문에서는 이번 신제품에 퍼플렉시티 같은 외부 플랫폼과의 협업도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기존에는 구글 제미나이가 셀링포인트였다면, 다변화 전략을 택하는 것이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가격은 언팩 이후의 시장 반응까지 면밀히 점검한 후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으로서는 더 이상의 원가 상승을 감내하기도 어렵지만, 점유율 확대도 포기할 수 없어 적정선을 찾는데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