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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의 ‘캐릭 매직’… 극장골로 풀럼 3-2 제압 ‘리그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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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6. 02. 02. 14:27

맨시티전 2-0 승리 이어
리그 선두 아스날 잡더니
풀럼까지 제압, 리그 3연승
올드트래포드 울린 '캐릭' 함성
FBL-ENG-PR-MAN UTD-FULHAM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베냐민 셰슈코가 풀럼과의 리그 홈경기에서 극장골을 터뜨리며 환호하고 있다. /AFP·연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레전드 마이클 캐릭이 임시 감독직에 오른 후로 맨유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베냐민 셰슈코가 후반 추가시간에 극장골을 터뜨리며 리그 3연승을 이끌었다.

맨유는 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풀럼과의 홈 경기에서 극적인 3-2 '펠레스코어'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캐릭 부임 후 리그 3연승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완승하더니, 리그 선두 아스날까지 원정에서 3-2로 잡으며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맨유는 승점 41(11승 8무 5패)로 리그 4위를 유지했다. 풀럼은 승점 34(10승 4무 10패)로 8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이번 승리로 맨유는 전임 감독인 후벵 아모림 체제에서의 최다 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당시 아모림 감독은 36경기 만에 달성한 3연승을 캐릭 감독은 단 3경기 만에 이뤘다.

맨유는 경기 후반까지 2-0으로 줄곧 앞서며 넉넉히 승리하는 분위기로 이어졌지만 풀럼의 막판 반격이 거셌다. 맨유는 카세미루와 마테우스 쿠냐가 전후반 각각 한 골씩 넣으며 2-0으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 40분 라울 히메네스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하며 쫓겼다. 추가시간 1분엔 라이언 세세뇽의 패스를 받은 케빈이 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대로 승리가 날아갈 것으로 보였지만 맨유엔 교체 투입된 셰슈코가 있었다.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추가시간 4분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올린 크로스를 박스 중앙에 있던 셰슈코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페르난데스는 도움만 2개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말 그대로 캐릭 매직이 이어지고 있다. 맨유의 레전드 미더필더 캐릭은 부임 후 과거 맨유의 위닝 멘털리티를 재현하며 '지지 않는 팀'을 만들고 있다. 아직 부임 초반이긴 하지만 맨유의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경기 후 올드트래포드는 용광로처럼 들끓었다. 맨유 팬들은 캐릭 감독의 이름을 외치며 엄청난 지지를 보냈다. 캐릭 감독은 이번 시즌 종료까지 팀을 이끈다. 이번 시즌 성적에 따라 정식 감독 부임 가능성도 남아 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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