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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텔릭스 ‘웰니스’ 新동력 키우고 렌털사업 품질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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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6. 01. 22. 06:00

투트랙 전략으로 포트폴리오 재정비
제품 편의성·데이터 기반 관리 강화
'나무엑스' 웰니스 관리플랫폼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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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텔릭스가 렌털과 웰니스 사업을 양 축으로 한 '투트랙' 성장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력인 렌털 사업에서는 SK매직의 경쟁력을 고도화해 성숙기에 접어든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웰니스 분야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21일 SK인텔릭스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경영의 중심을 렌털 부문 체질 개선과 웰니스 사업 본격화에 두고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있다.

회사는 렌털 시장이 이미 성숙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있다. 제품 기능과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신규 고객 창출보다는 점유율 경쟁이 중심이 되고 있고, 과도한 프로모션과 혜택 경쟁이 수익성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SK인텔릭스는 SK매직을 중심으로 렌털 사업의 방향을 질적 고도화로 전환하고 있다. 단기적인 가격 경쟁에서 벗어나 제품·서비스 품질과 현장 운영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려 수익 구조를 안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설치·관리·케어·회수로 이어지는 렌털 사업 특성상, 운영 역량과 실행력이 곧 성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기능·성능·디자인·사용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 전환과 재계약률을 높이고, 할인·혜택 경쟁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 렌털 사업 전반의 체질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운영 측면에서는 데이터 기반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고객 사용 이력과 관리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별로 보다 정교한 관리·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서비스 품질과 운영 효율이 함께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SK인텔릭스는 렌털 사업과 맞닿아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순환경제 영역에서도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SK매직을 통해 운영 중인 리퍼비시(Refurbish)와 리사이클(Recycle)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리퍼비시 프로그램은 사용 후 회수된 제품 가운데 일정 기준을 충족한 제품을 대상으로 주요 부품 교체와 위생·성능 테스트를 거쳐 재공급하는 방식이다. 리퍼비시 제품에는 신제품과 동일한 품질 보증이 적용된다.

리퍼비시 대상에서 제외된 제품은 SK매직이 운영하는 리사이클 프로그램을 통해 처리된다. 회수된 제품은 화성사업소 리사이클 센터를 거쳐 플라스틱과 금속 등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분리·추출한 뒤 다양한 산업에서 재사용할 수 있도록 연결된다. 이를 통해 렌털 자산의 수명을 연장하고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와 함께 SK인텔릭스는 웰니스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키우고 있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웰니스 브랜드 '나무엑스'가 대표 사례다. 나무엑스는 실내 환경을 인식해 공기를 관리하고, 비접촉 방식으로 체온·맥박·산소포화도 등 주요 건강 지표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단순 가전이나 헬스케어 기기를 넘어 일상 공간에서 활용 가능한 웰니스 관리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공간 이동과 음성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와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렌털과 웰니스는 모두 고객의 일상과 밀접하게 연결된 영역"이라며 "주력 사업인 SK매직의 경쟁력을 안정적으로 고도화하는 동시에, 웰니스 사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키워 사업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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