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NH투자증권, IMA 진출 가능성·실적 개선 주목”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biz.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113010005662

글자크기

닫기

박주연 기자

승인 : 2026. 01. 13. 08:24

하나증권은 13일 NH투자증권에 대해 IMA(종합투자계좌) 사업 진출 가능성이 향후 실적과 주가 흐름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지난 12일 종가(2만1050원) 기준으로는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은 업계에서 주주환원율이 가장 높은 증권사 중 하나"라며 "IMA 사업 진출을 위한 유상증자 이후에도 배당성향을 40%대 후반으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2025년 총주주환원율을 47.4%로 추정하면서, 2026년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 0.79배와 배당수익률 6.9% 등 밸류에이션 매력도 역시 높다고 평가했다.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고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의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지배주주순이익이 20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8%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약 7% 상회할 것"이라며 "국내 증시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과 WM(자산관리) 수수료수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IB 및 기타 부문은 계절적 요인과 신규 딜 부재로 부진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이자손익은 신용공여잔고 증가로 개선되겠지만, 채권금리 상승 영향으로 운용 및 기타손익은 둔화될 수 있다"며 "발행어음 잔고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금리 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중장기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고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의 연결 순이익은 2025년 9500억원에서 2026년 1조2000억원으로 2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브로커리지와 WM 수수료수익 비중이 높아 거래대금 증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향후 IMA 인가 취득 시 트레이딩 부문의 수익성 개선과 운용수익 다변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단기 실적보다는 IMA 사업 인가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주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