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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섭, 美 지상파 연이어 출연…‘케데헌’ 흥행 속 북미 존재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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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6. 01. 13. 08:10

'지미 팰런 쇼' '투데이 쇼' 연이어 출연
SBS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공개 예정
안효섭
안효섭/더프레젠트컴퍼니
배우 안효섭이 미국 주요 방송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하며 북미 대중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안효섭은 미국 현지 시간으로 11일 NBC 간판 심야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 출연한 데 이어 12일 오전에는 NBC의 대표 모닝 프로그램 '투데이 쇼'에 모습을 드러낸다. 미국 지상파의 핵심 프로그램을 연이어 찾으며 북미 전역 시청자들과 직접 만나는 행보다.

이번 일정은 안효섭이 목소리 연기로 참여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글로벌 흥행과 맞물리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그는 작품에서 핵심 캐릭터인 '진우' 역을 맡아 영어 더빙 연기에 도전했고, 이는 그의 첫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주연급 참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투데이 쇼'는 1952년 첫 방송 이후 뉴스와 문화,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며 미국 사회 전반에 영향력을 미쳐온 대표 프로그램이다. 정·재계 인사와 할리우드 최정상급 스타들이 주로 오르는 무대에 안효섭이 섰다는 점은 그가 이제 아시아를 넘어 북미 주류 시장에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해석된다.

이 같은 흐름은 지난 12일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정점을 찍었다. 안효섭이 참여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 작품상과 주제가상 등 2관왕을 차지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연출을 맡은 메기 강 감독은 수상 소감을 통해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이야기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는 믿음이 현실이 됐다"고 밝혔다.

영화는 현재 미국 현지 극장에서 캐릭터 코스튬을 입은 관객들이 몰리고, 싱어롱 상영회와 각종 챌린지가 이어지는 등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확산되고 있다. 작품 속 음악과 안무는 셀럽과 스포츠 스타들 사이에서도 공유되며 대중적 파급력을 넓히는 중이다.

안효섭은 이번 작품을 통해 영어 더빙, 글로벌 프랜차이즈 참여라는 새로운 영역에 발을 디뎠고, '진우'라는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초부터 안효섭의 행보는 쉼 없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삼성 행사 참석을 시작으로, 타이베이 골든디스크 시상식,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서의 방송 출연까지 글로벌 일정을 소화하며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골든글로브 2관왕의 중심에 선 가운데, 안효섭 역시 한국 배우라는 범주를 넘어 글로벌 콘텐츠 흐름 속에서 움직이는 배우로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안효섭은 차기작으로 SBS 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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