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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 대표 간식인 '새우깡' 봉지에 매관매직의 검은 돈 2000만 원이 담겨 있었다는 김병기 전 원내대표 측의 파렴치한 행태와 민주당에서 위로 올라간 것은 민심이 아니라 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검찰을 해체해서 자신들만의 '부패 해방구'를 만들었다. 더 썩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과거 고대 로마 제국이 와해된 원인을 언급하며 "역사는 우리에게 엄중한 교훈을 준다"며 "국가의 안보를 지킬 정규 조직이 사라지고,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임시 조직에 의존하는 순간 제국은 멸망의 길을 걸었다"고 했다.
이어 "지금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하는 짓이 딱 그 꼴"이라며 "그들은 '검찰 개혁'이라는 미명 아래, 오랜 기간 정치권의 부패 수사를 담당했던 검찰을 해체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검찰의 수사 기능을 행정안전부 소속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로 이첩하려는 부분에 대해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설문조사에서 응답한 검사 910명 중 중수청에서 일하겠다고 한 사람이 단 7명, 0.8%입니다. 99%의 검사가 중수청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수십 년간 축적된 부패 수사의 노하우와 전문성이 증발 직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빈자리를 무엇으로 채우고 있나"라며 "바로 '특검'이라는 이름의 정치적 용병"이라며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사건에는 '특검'이라는 비상 조직을 동원해 칼을 휘두르면서, 정작 자신들의 치부가 드러난 '돈공천' 의혹이나 '통일교 자금' 의혹에 대한 특검 요구는 철저히 뭉개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에 묻는다. 이것이 당신들이 말하는 '큰 그림'인가"라며 "강력한 부패 수사를 원천 봉쇄해 돈으로 공천을 사고파는 것이 목적인가"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