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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장관 “내년 상반기 새 정부 주거복지 방향 발표…공적주택 110만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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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12. 1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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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내년 상반기 새 정부의 주거복지 정책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12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세종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내년 상반기에 새 정부의 주거복지 추진 방향을 발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공적주택 110만가구 공급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만큼, 김 장관이 내년 상반기 주요 업무 목표로 꼽은 것이다. 그는 "110만가구 규모의 공적주택을 확실히 공급해 주거 사다리를 다시 세우겠다"며 "국민이 원하는 곳에 빠르고 충분하게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등 수도권 공급 계획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김 장관은 "수도권 공공택지는 내년 2만9000가구 분양, 5만가구 이상 착공에 들어가고 3기 신도시 입주도 본격화할 것"이라며 "도심 유휴부지 활용 및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통해 도심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건설 안전 강화 의지도 전했다. 김 장관은 건설업 사고 사망자가 전체 산업의 40%에 달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건설안전특별법을 제정해 안전관리 책임을 명확히 하고, 사망 사고 발생 시 고강도 제재를 가해 근본적으로 달라진 건설 현장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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