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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하루 새 기온 ‘뚝’…동해안 폭설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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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승인 : 2025. 12. 12. 06:25

'첫 눈 치고는 꽤 많은 눈'<YONHAP NO-5171>
서울 광화문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길을 걷고 있다. /연합뉴스
금요일인 1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큰 폭으로 낮아져 춥겠다. 강원과 동해안은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8~4도, 낮 최고 기온은 4~11도로 예보됐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일부 수도권과 충남, 전라권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지겠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전날 대비 5~10도가량 떨어지면서 영하권으로 전망된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돌풍의 영향으로 오전까지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에, 새벽부터 오전 사이 울산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부산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동해안 5~15㎜, 강원 산지 5~10㎜, 경북 북동 산지·북부 동해안, 울릉도·독도 5~10㎜, 울산·경북 남부 동해안 5㎜ 미만이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동해안 3~8㎝(많은 곳 10㎝ 이상), 경북 북동 산지 1~5㎝, 울릉도·독도 1~3㎝ △울산·경북 남부 동해안 1㎝ 안팎이다. 특히 강원 산지와 동해안에는 습한 '무거운 눈'이 내리겠다.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충남 서해안과 전라 해안, 제주도 서부를 중심으로 오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 0.5∼3.5m, 남해 1.5∼3.5m로 예상된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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